강남좌파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좌파성향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들은 생활 수준이 높고 고학력을 가졌으나 정치적 성향은 좌파라는 이유로 붙여졌다.

강남구에는 일반적으로 생활 수준과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정치적 성향도 우파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선거에서도 전통적으로 우파정당에서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강남좌파를 처음 언급한 사람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다. 그는 2011년 '강남 좌파: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강남 좌파'라는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임명과 사퇴 과정을 통해 '강남 좌파'를 상징하듯 다시 회자되었다.

강남 좌파 페러디


유사용어

리무진 리버럴(Limousine Liberal)

미국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리무진 리버럴'은 미국민주당을 지지하는 부자들을 이르는 말로 고급 리무진을 타고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정치인을 비꼬는 말로도 쓰인다.


고슈 캐비아(Gauche Caviar)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고슈 캐비아는 ‘캐비아 좌파’라는 뜻으로 고급요리인 캐비아(철갑상어 알)를 먹는 사회주의 성향의 고위층을 일컫는다.


햄스테드 리버럴(Hampstead Liberal)

영국의 햄스테드 리버럴은 런던의 부촌인 햄스테드 지역에서 유래한 말로 강남좌파처럼 진보주의 성향의 고소득, 고학력자들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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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