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동맥을 지나는 혈류의 관류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으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자각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과거에는 질병으로 보지 않았다. 혈액순환의 개념이 알려지고 동맥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정확한 혈압을 잴 수도 없었다.

고혈압이 문제시되고 치료 대상이 되는 이유는, 오랜 기간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부전과 같은 이차적 합병증의 위험성이 장기간에 걸쳐 증가하는 것으로 현대의학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반대말은 저혈압이다.[4] 국내 판정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안정시 혈압 기준이다.

단순히 혈압이 높은 것과 고혈압 증상을 구분해야 하는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심박출량이 많아서 생기는 고혈압과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한 고혈압이 다르기 때문이다.

혈압측정결과 140/90이라는 수치가 나왔어도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120/80으로 측정되어도 고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체격, 근육량, 활동량 등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다르듯이 순환혈액량 또한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체격이 크고 근육량과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기본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다.

젊은 여성들은 저혈압인 경우가 많은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고혈압 유병율이 높아진다. 2014년에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고혈압 유병율은 30.4%이며 그 중 남자는 34.2%, 여자는 26.9%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전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고혈압일 확률이 높고 30, 40, 50대 남자의 고혈압 유병율이 여자보다 높았으나 60, 70대 이상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고혈압 유병율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