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번역성서는 한국 개신교와 가톨릭이 공동으로 한국어로 번역한 기독경이다.


공동으로 번역했지만 하느님 하나님의 명칭 논란 때문이지,


개신교에서는 이걸 쓰지 않고 여전히 개역을 고집했고,


가톨릭에서만 쓰다가 가톨릭도 새로운 번역 성서로 갈아탔다.


현재는 성공회 교회에서만 이 성서를 사용한다.


문익환 같은 빨갱이 목사등이 번역에 참여해서 그렇지, 이미 사어 수준이 된 구한말문체에 직역에 가까운 개역한글에 비해 의역에 현대한국어 문체로 쓰였기에 현대인이 읽기에는 공동번역 쪽이 압도적으로 직관적이고 뜻을 이해하기도 읽기도 쉽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이해를 해야 의미가 있지 않은가?이해를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그것도 원문인 히브리어나 헬라어라면 모르겠는데 어짜피 한국어로 번역한 건데 구한말 이미 사어가 된 무슨 기묘자 이런 단어를 쓰는 번역을 고집해야 하는가


현대인의 성경 같은 경우가 niv등 영어 성서의 중역이라면, 공동번역은 중역도 아니다.


개역한글과 공동번역을 같이 놓고, 같은 구절을 비교해서 읽으면 이게 이런 뜻이었어?! 할 정도.


예시

개역개정 공동번역성서
  1.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2.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3.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1. 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이제 내가 일꾼을 너보다 먼저 보내니 그가 네 갈 길을 미리 닦아놓으리라." 하였고,
  2. 또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하였는데, 기록되어 있는 대로
  3.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4. 그 때 온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1.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2.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1.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2.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원문인 히브리어 헬라어도 아닌데 굳이 사어가 된 구한말 단어와 문체를 고집하는 게 이해가 안 갈 정도

개역한글을 고집하는 것은

마치 불경이 산스크리어 등으로 먼저 쓰이고 이걸 고대중국어 문체로 번역한 게 한문불경인데 한국어번역이 이미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한문불경을 고집하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