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 칩 밀수출 사건은 지난 2018년 8월 28일 발생한 사건이다. 대량살상 및 재래식무기의 제조·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 전략물자 IC(Integrated Circuit)칩 약 19만개(시가 122억원 상당)를 해외에 불법수출한 반도체 납품업체 대표 등 11명과 7개 법인이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1]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의 유명 반도체 업체 T사와 A사가 제조·생산하는 고성능 IC칩을 국내 방산업체에 납품하는 것처럼 속여 국내에 수입한 뒤 고가로 홍콩이나 중국에 허가없이 재수출하는 방법으로 차익을 남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