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의 야망 7번째 시리즈 장성록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 중 현재까지 마지막 한글판이자 정식 발매판 작품이 되었다.

시리즈 중 도스가 아닌 정식 윈도우로 발매되기 시작한 첫 작품

징기스칸4처럼 전체지도에서 유닛을 이동해 내정과 전투가 이루어지는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 되었다.

전체 성이 몇백개이던 전작에 비해 성이 불과 몇십개로 쪼그라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공성전에 수성측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성이 몇개 없으니 힘들게 공략하라고 한 것 같은데

원래 공성전이라는 게 수성측이 유리한 게 역사적으로 사실이기는 하지만,

게임 하다보면 성 맨위에 혼마루에 위치한 수성측 제1부대(제1부대가 전멸하면 공격측 승리)에 공격측 병력이 말그대로 녹는다. 마치 1차 세계대전 참호전 중에 기관총을 가진 참호를 뚫는 기분을 이 게임에서 간점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특이하게 이벤트가 실사로 그것도 몇분 가량 되는 긴 동영상이다. 소리는 나오지 않는데 짧은 무성영화를 보는 것 같다.

소리가 안 나오니까 역사를 아는 사람은 이해가 가지만 해당 역사를 잘 모르고 이벤트 영상을 보면 정황을 영상만 보고 때려 맞춰서 이해해야 할 수도 있다.

동영상이 나오기 전에 인물들 사진과 대사로 대충 설명을 해 주기는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