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나가이 켄지(長井建子)

가사

雪の進軍氷を踏んで

눈의 진군, 얼음을 밟으며

どれが川やら道さえ知れず

어디가 강이고 길인지도 모른채

馬はたおる捨ててもおけず

말은 쓰러져만가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ここは何処ぞみな敵の国

이곳은 어딘가 온 세상이 적국이로다

ままよ大胆一服やれば

'될대로 되라지'라며 한 개비를 태우니

頼み少なや煙草が二本

불안하게시리 남은 담배는 두 개비

焼かぬ乾魚に半煮え飯に

굽다 만 건어물과 설익은 밥에

なまじ命のあるそのうちは

뒤지다 만 목숨아 붙어 있는 한에는

こらえ切れない寒さの焚火

견디기 힘든 추위의 모닥불에

煙いはずだよ生木がいぶる

연기만 날것이 뻔한 생나무를 집어 넣네

渋い顔して功名噺

애써 웃음짓어 푸는 무용담

すいというのは梅干一つ

신 느낌은 매실장아찌 한 입 때문이려나

着の身着のままきらくな臥所

걸친것은 옷뿐이다만 편안한 잠자리

はいの枕に外套かぶりゃ

배낭을 베개 삼고선 외투를 덮으면

背の温くて雪解けかかる

등의 온기에 눈마저 녹으니

や具の黍殻しっぽり濡れて

깔아둔 지푸라긴 축축하게 젖어

結びかねたる露営の夢を

꾸어지지도 않는 야영의 꿈을

月は冷たく顔覗き込む

달님은 슬며시 차갑게 내려다보네

命捧げて出てきた身ゆえ

목숨을 바쳐 나온 몸이시기에

死ぬる覚悟で突貫すれど

죽을 각오로써 돌격하여도

武運つたなく討ち死にせねば

무운이 다하지 않아 죽지않더라도

義理にからめた恤兵真綿

의리로 묶여진 위문 주머니가

そろりそろりと頚締めかかる

슬금슬금 목을 조여오려 하겠지

どうせ生かして還さぬ積もり

어짜피 살려 보내줄 생각따윈 없을테니깐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