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D
독일어: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독일 사민당
獨逸 社會民主黨

개요

SPD는 독일의 좌익 성향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약칭인 독일 사민당이라 불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진보동맹에 가입되어 있으며, 한때는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의 창립 멤버였지만 탈퇴했다. 독일인들은 2차 대전에 대한 죄의식이 있기때문에 이를 이용하고 자극해서 전후로 계속 득세할 수 있었고, 보수성향 정당의 원내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일반적으로 독일 언론 등에서 빨간색은 사회민주당을 상징한다.

이념

사회민주주의
친난민
네오막시즘

역사

1950년대까지는 기존의 마르크스주의 노선을 유지하였으나, 강력한 반공주의자였던 콘라트 아데나우어가 총리로 선출되어 독일의 반공주의인 면을 키워 독일 공산당을 강제로 해산시키자 노선을 수정하여 마르크스주의 노선을 포기하였다. 이후 1998년 당내 온건파였던 게르하르트 슈뢰더가 대표로 선출됨으로써 사민당은 노선을 사회민주주의에서 사회자유주의, 제 3의 길로 수정했다. 그러나 2017년 독일 총선을 앞두고 사민당은 다시 당내 좌파인 마르틴 슐츠를 대표로 선출해 급선회하고있다.

1875년에 정식 창당된 사민당은 독일의 현존하는 정당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프랑스 사회당, 영국 노동당, 이탈리아 민주당, 스페인 사회노동자당 등과 함께 유럽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독일 기독교 민주연합과 함께 독일의 양대 정당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AfD의 약진이 진행중이다. 현재 사민당은 2017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153석을 확보해 제2당 위치에 있다. 사민당은 종전 후 빌리 브란트, 헬무트 슈미트,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총리로 배출하였다.

2017년 독일 총선에서 독일의 제러미 코빈이라 불리는 마르틴 슐츠를 앞세워 지지율을 잠깐 올렸지만, 슐츠 효과가 끝남에 따라 실제 총선 결과는 20%대로 나왔다. 이는 독일 사민당의 전후 최악의 성적이었으며, 이후 슐츠와 비슷한 성향의 날레스를 당 대표로 선출하였음에도 사민당의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