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등소평(鄧小平, 邓小平, 1904년 8월 22일 ~ 1997년 2월 19일)은 중공의 제2대 지도자이다. 주은래, 유소기, 화국봉 등과 더불어 중공 제1대 지도자 모택동의 최측근 중 하나였으다. 집권시기 당시 중공당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있으면서 명목상 중앙지도자들인 호요방(胡耀邦), 조자양(趙紫陽, 赵紫阳, 양상곤(楊尚昆, 杨尚昆), 강택민(江澤民, 江泽民), 이붕(李鵬, 李鹏)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실권을 휘둘렀다.

등소평의 최대 과오

등소평은 흔히 모택동 사후 중공 개혁 개방과 경제약진의 설계자로 칭송받는다. 그러나 오늘날 중공이 국제사회에서 일으키는 여러 문제들이 바로 그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1989년 6.4 천안문 학살을 지시한 최고 책임자였다. 천안문 사건 당시 중공당 총서기 조자양은 강제 진압을 반대하다 해임 당했다. 후일 밝혀진 바로는 학살 당한 사람의 수가 당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만여명에 이른다. 그가 인권문제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 오늘날 신장 위구르 및 티벳 문제, 농민공 문제, 파룬궁 탄압, 전국민 디지털 감시체제 구축등으로 이어져 인권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켰다.^[1]
조자양은 개혁 개방과 함께 시장 주도의 경제로 나아갈 것을 주장했으나, 등소평은 이를 가로막고 국가 또는 중공당 주도를 고집했다. 오늘날 중공의 주요기업들의 실소유주는 중공당 또는 인민해방군이며, 이것이 전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조자양 해임 후 별 족보도 없는 상해방 강택민을 총서기로 등용하여 이후 공산당 실권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 구조를 정착시켰다.

그는 중공당 1당 지배의 정치제도에 대해 아무 개혁을 하지 않아 오늘날 당 간부들의 중국 인민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갈수록 심화 되고, 이들이 공공연히 세계 지배의 야욕을 드러내어 도처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도 상당부분 그의 책임이다.

4분 50초경부터 등소평에 대한 비판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