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הַלִכּוּד

개요

리쿠드는 이스라엘 최대정당으로 민족주의 정당이다. 리쿠드는 히브리어로 "화합", "협동"을 뜻한다. 1973년 메나헴 베긴이 주도하여 여러 군소우익정당과 자유주의 정당을 흡수해 창당했다. 이후 1977년 선거에서 건국 이래 줄곧 정권을 장악한 중도좌파 노동당 을 누르고 승리함으로써 우파가 선거로 승리한 이스라엘 정치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이츠하크 라빈이 이끄는 노동당에 다시 패했고 이후 한동안 야당 생활을 면치 못했다. 라빈이 암살된 후 1992년 선거에서 다시 승리하였고 이후 줄곧 이스라엘의 집권당으로써 중앙정치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2006년 당 내 분열로 인해 리쿠드는 분당되었고 에후드 올메르트와 시몬 페레스 등 주요 당내 정치인들이 신생 정당인 카디마로 이적하면서 세가 크게 위축되었다. 그러나 2009년 선거에서 카디마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정권을 재창출, 현재는 리쿠드 당수인 베냐민 네타냐후가 총리직을 수행하며 정부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