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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3~7 인이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 게임. '빈부'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했다
  • 마이티 , 처먹기 와 함께 서울대학교 아마추어 천문회에서 유행했던 카드 게임이다

내용

  • 왕,주교,귀족,평민,노예 [1]의 순으로 신분을 정하고 높은 신분의 플레이어가 낮은 신분의 플레이어에게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이름대로, 가난한 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부유한 자는 더욱 부유해지는 스타일의 게임이다

플레이 방법

  1. 맨 처음 시작할 때는 신분을 정하지 않고 시작할 수도 있다. 한 게임이 끝나고 다음 게임에 새 플레이어가 참가할 경우 가장 낮은 신분이 된다
  2. 동일한 숫자의 카드를 나누어 갖고 시작한다. 나누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신분이 높은 사람부터 카드를 1장씩 더 가진다
  3. 카드의 서열은 2,3,4,5,6,7,8,9,10,J,Q,K,A (조커) 로 점점 높아진다
  4. 신분이 낮은 사람은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 제일 높은 카드를 바치고, 신분이 높은 사람은 신분이 낮은 사람에게 제일 낮은 카드를 준다
  5. 5인을 기준으로 노예는 왕과 2장의 카드를, 평민은 주교와 1장의 카드를 주고 받는 식으로, 게임 인원수가 늘어나서 신분 격차가 커질수록 주고 받는 카드의 숫자를 늘려나간다
  6. 왕(딜러)부터 시계방향의 순서대로 자신이 가진 카드를 중앙에 내려놓는다.
  7. 앞 사람이 낸 카드보다 높은 카드를 내려놓거나 패스를 할 수 있다. [2]
  8. 카드를 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전부 패스하여 한 바퀴가 돌아오게 되면, 내려놓은 카드들을 뒤집어서 안 보이게 하고, 마지막에 카드를 낸 사람은 다시 숫자가 낮은 아무 카드나 내려놓을 수 있다. (아무 카드나 낼 수 있는 차례가 된 사람을 선이라고 부른다)
  9. 손에 쥔 카드를 가장 먼저 다 내려놓은 사람은 그 게임에서 이긴 왕이 되며, 그 이후로도 차례차례 먼저 자신의 카드를 다 내려놓는 사람이 다음 게임에서 높은 신분을 가지게 된다.
  10. 선이 게임을 끝내고 전부 패스를 했을 경우, 선의 시계 방향으로 다음 순서에 있는 사람이 다음 선이 된다
  11. 마지막까지 손에 카드를 쥐고 있는 사람이 노예가 된다.

규칙

  • 카드를 낼 때 동일한 숫자의 카드는 2장 이상 같이 내려놓을 수가 있다
  • 그리고 앞 사람이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냈을 경우, 그와 동일한 개수의 카드를 내야 한다
  • 예를 들어 앞 사람이 3카드 3장을 내려놓을 경우, 수중에 4 이상의 동일한 카드가 3장 있어야 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더 높은 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낼 수 없다
  • 단, 조커를 사용할 경우 포커처럼 4카드 2장과 조커 1장을 4카드 3장처럼 사용할 수 있다
  • 게임을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트럼프 카드를 2벌 이상 섞어서 동일한 숫자의 카드 조합이 더 많이 나오게 하기도 한다

전략

  • 당연하지만, 카드 교환 [3] 때문에 신분이 바뀌기가 힘들다
  • 노예인 사람은 3셋, 4넷 등 동일한 숫자의 카드가 많이 모이는 게임을 노려서 신분 상승을 꾀한다
  • 선이 게임을 끝내고 모두 패스를 하면[4] 선의 다음 순서에 있는 사람이 선이 되는 규칙 때문에 신분이 주로 시계 방향으로 정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즉, 왕의 오른쪽에 있으면 주교라고 하더라도 순식간에 노예가 되기 쉽다.


각주

  1. 명칭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서 1등~5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2. 손에 좋은 카드를 쥐고 있어도 패스를 할 수가 있다
  3. 세금이라고 불렀다
  4. 모두 패스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선이 정해지지 않은 채 게임은 계속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