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僧侶)
개요
스님은 불교의 출가 수행자를 가리카는 말이다. 승려라고 부르며 중이라고도 한다. 덕이 높은 승려는 화상(和尙)이라고 한다.
중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나 중이란 신라 때 사용하던 왕(王)의 칭호로서 차차웅(次次雄)이 변해진 말이라 한다. 즉 ‘차차웅→차츙→츙→듕→중’으로, 중님 하면 제사장으로서 왕을 칭하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원래는 승님이었는데 이게 스님 되었다고도 한다.
비쿠라는 말이 한문으로 음차되어 남자 승려를 말하는 비구가 되었는데 빌어먹는 사람 걸식하는 사람을 말한다. 초기불교뿐만 아니라 당시 인도는 불교 외에도 출가 수행자들은 탁발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여자승려는 비구니라고 한다.
한국같은 경우 승려는 제약이 많고 노후보장도 안돼는 식이 되었기에 출가자수가 급격히 줄어 들어 (조계종 기준 한해 몇백명이던 출가자수가 몇십병 수준으로 급격히 매년 줄고 있다. 출가자 연령 제한도 완화 했을정도) 교계에서는 이것을 큰 위기로 보고 있다.
일본 같은 경우 메이지 유신 이후(신토와 불교 불리와 폐불 등 불교에 대한 린치에 이루어졌고 이러한 탄압에서 벗어난 타협과 같은 결과)로는 승려들도 교단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술먹고 고기 먹고, 결혼(대처승)까지 다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토진종 같은 교단은 메이지 유신 이전에도 대처 등을 다 허용한 교단이다. 머리도 기를 수 있다.)
특히 대처는 거의 상식 수준으로.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에서 승려를 묘사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결혼하고 연애하는 내용이 나온다)
일본의 승려는 수도승이라는 monk 몽크 대신 목사와 같은 pastor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인들이 생각하는 승려란 승려집안에서 태어나서 승려직을 세습하고(대처를 허용하기에 주지직을 세습하는 경우가 많다.)
, 장례식 때 경을 외워 주는 등 장례를 도와주는 사람 정도의 이미지다.
이러다 보니 사회적으로 승려라는 직업에 대한 존경이나 이미지도 썩 그렇게 많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편이다.
불교국가인 태국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일정기간(대략 3주에서 길게는 3달정도) 출가해서 승려가 되는데 통과의례 의무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왕족은 더 심해서 태국왕족의 남자들이 거의 전부 출가경험이 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