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이라는 독특한 곡과 춤으로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명실상부한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래퍼 가수이다.

그러나 과거 발표했던 반미 성향의 곡 '디어 아메리카'와 2002년 미군 장갑차 시위일명 (효순이미선이 사건) 당시의 과격한 퍼포먼스 등으로 인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가 주춤하였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그리고 윤석열 정부, 이재명 정권에 이르기까지 정권의 성격에 맞춰 정권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아마 한국인 중에서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김정은 정도 빼고 가장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 강남스타일과 싸이, 이 두단어는 외국에서도 대부분 안다.

외국 나가면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한국에 대해서 정말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서 외국이란 일본 대만 중공 같은 동북아시아나 동남아시아를 밖에 외국을 말한다.) [1]

한국하면 싸이와 강남스타일 이 두가지 말고는 하나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는 대부분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벨기에라는 나라에 대해서 우리도도 초콜렛 와플 벨기에의 축구선수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지 않나?

반대로 강남스타일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있을 때도 일본에서는 뜨끄미지근했다. 이때 이명박이 독도를 방문하고 천황 사죄발언을 한 후로 한창 일본에서는 대혐한시대가 열렸을 때였다.)

외국 유학생이었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이 UC버클리 음대인줄 아는데 그냥 버클리 음대를 나왔다. 굉장히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2. 대마초 흡연논란

2001년 11월 15일, 싸이는 방배동 친구 집에서 대마초를 담배에 섞어 여러 차례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미국에서부터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다. 또한, 귀국 시 대마초를 몰래 들여와 새 앨범 발매와 군 입대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다시 피웠다고 밝혔다.[2]

​이 사건으로 인해 그해 신인상 수상은 좌절되었고, 방송 출연도 못하고 있었다. 싸이 말로는 이때가 2002년 월드컵 때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신화로 들썩일 때였다. 싸이의 방송금지 기간 중에 흥겨운 분위기에서 리포터가 싸이에게 즉흥 인터뷰를 해서 이걸 받아주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제한이 풀렸다고 한다.

(싸이 본인이 무릎팍도사 등 예능에서 한 말이다.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3. 군복무 논란으로 재입대

산업체로 군복무를 했는데 산업체복무를 하면서 틈틈히 공연활동을 했는데, 이게 나중에 부실 복무 의혹이 일어서(이때 싸이 말고도 문제된 연예인들이 많았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군대를 두번 갔다기 보내는(한번은 산업체에서 복무했기에) 훈련소 입소를 두번 한 것이다.

그냥 순순히 재입소를 한 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싸이는 법정공방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다가 다 패소해서 어쩔수 없이 입소한 것에 가깝다.

4. 반미 행사 참여, 퍼포먼스 논란

가수 싸이의 과거 행보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미국 연예매체 미디어아이트는 싸이가 2004년 ‘이라크인을 고문하고 죽이는 미군과 그 가족을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이자’는 내용의 랩을 반미집회에서 여러 차례 불렀다고 보도했다. 2002년엔 주한미군 반대집회에서 미군 장갑차 모형을 집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덧붙였다. #

미국 내에서는 그의 반미적 성향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잦아들었다는 평가다. 그는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 당시 발표했던 '디어 아메리카(Dear America)'라는 곡과 콘서트 퍼포먼스로 인한 것이다. 해당 곡에는 "효순이 미선이의 창가를 지폐로"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담겼고, 콘서트에서는 장갑차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5. 신천지 논란

싸이의 신천지 논란은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스승으로 알려진 유재열 씨의 사위라는 보도에서 비롯되었다.


​2020년경 한 연예 매체에서 싸이의 장인 유재열 씨가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교주였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로 인해 싸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었을 당시 싸이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언론 관계자들의 보도에 따르면, 싸이 본인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며, 군 복무 중 세례를 받아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례명은 '바오로'[3])

6. 좌우 정권을 오가는 행보

​싸이는 이후 정권 교체에 따라 다양한 행보를 이어 왔다. 그는 특정 정치 성향에 얽매이지 않고 좌우 정권의 교체에도 상황에 맞추는 동물적인 처신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정부가 추진한 월드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위 선양의 아이콘으로 부각되었다. ​(싸이, 이명박 정부서 월드스타 도약…국가 브랜드 제고)

​박근혜 정부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대통령, 한국의 밤 행사 참석)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8년 10월 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기념식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하여 싸이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2022년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를 방문했을 당시, '한국의 날' 부대 행사로 열린 K팝 콘서트에서 싸이가 공연하는 것을 관람한 바 있다. 이때 싸이는 직접 문 대통령을 소개해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당시인 2022년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싸이는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되어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 공연') 싸이의 취임식 공연은 공식 행사 전 진행된 축하 공연의 일부로 '국민소통인터뷰'와 '국민희망대표' 등이 있었다.

이재명 정권에서의 가수 싸이가 탁현민 국회임명식 행사에 탁연민의 전화 한 통을 받고 출연료 없이 광복절 전야제 무대에 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싸이, 전화 한통에 출연료도 안 받았다…광복 80주년 전야제 '노개런티 출연')


7. 싸이의 향정신성의약품 수령 논란

7.1. 또 불거진 마역관련 스캔들

2025년 8월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싸이에 대해 수사 중이다.

현재 입건된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처방받고 의약품은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8일 오전 공식입장을 내고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정리하면 대리 수령은 있었지만 대리 처방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낙스는 불안 장애 치료와 증상 완화 효과를 가진 의약품이며 스틸녹스는 성인의 불면증 단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전문의약품인데, 둘 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7.2. 대리 처방 아닌 대리수령?

논리적으로 “대리처방은 없었지만 대리수령은 있었다”는 말은 모순적인 부분이 있다. 처방전은 환자 본인이 직접 진찰을 받아야 하고, 그 처방전을 근거로 본인이 직접 약을 수령하는 것이 의료법의 기본 원칙이다. 따라서 대리수령 자체가 이미 의료법 위반 행위로, “대리처방은 없었다”는 변명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궤변처럼 들린다. 결국 싸이 측 주장은 ‘법을 어기긴 했지만 약을 남용하지는 않았다’는 식의 물타기로 보고있다.


7.3. 이재명의 트럼프 회담 비난여론, 물타기?

2025년 8월 27일 싸이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비대면 처방과 대리 수령 의혹이 불거졌는데 싸이는 예전에도 대마초 흡연 관련 논란이 있었던 터였다. [4]

이재명 정권에서 8.15 건국절 광복절날 국민 임명식에서 잊혀져있던 싸이란 이름을 온 국민에게 다시 알렸다. 그런데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싸이의 마약 관련 스캔들이 터졌다.




8. 각주

  1. 무슨뜻 인지 기술후 지워주세요
  2. 뉘우치고 초범인 점이 참작되어 벌금형이 처해졌다.
  3. 기독교에서는 바울이다.
  4. 2019년 초 버닝썬 게이트 권력형 비리가 세상의 논란이 되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경찰총장이란 말이 회자되며, 마약 투약, 성범죄,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왔지만, 이름없는 연예인 한명이 구속되고 잊혀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