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각라 부의(愛新覺羅 溥儀, ᠠᡳᠰᡳᠨ ᡤᡳᠣᡵᠣ ᡦᡠ ᡳ, 1906년 2월 7일 ~ 1967년 10월 17일)는 청조의 마지막 군주이자 만주국의 역사상 유일한 황제, 중공의 정치인이다. 성은 애신각라(愛新覺羅, ᠠᡳᠰᡳᠨ ᡤᡳᠣᡵᠣ) 아이신기오르 , 휘는 부의(溥儀, ᡦᡠ ᡳ) 푸이이고 청나라 시기 연호는 선통(宣統, ᡬᡝᡥᡠᠩᡤᡝ ᠶᠣᠰᠣ)이다. 일찍이 퇴위했기에 공식적인 묘호는 없다. 만주국 시기의 연호는 대동(大同, 원년은 1932년)과 강덕(康德, 원년은 1934년)이다.


보통 청황제는 연호+제 라고 부르는데(이래서 선통제라고도 한다.) 푸이는 그냥 보통 푸이라고 부른다.청 황제 중 이렇게 이름으로 불리는 건 청태조 누르하치(이쪽은 뭐 사후추존된 거니)와 청태종 홍타이지와 푸이정도다.



영화 마지막 황제로 유명하다.

너무 어린나이에 즉위하고

(청나라에 실권자나 다름없는 서태후가 지명했다. 일부러 어린나이에 황제를 지명해서 권력을 계속 쥐려고 했던 걸로 보이는데서태후는 푸이가 즉위한후 얼마 못가 죽었다)

청나라가 즉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망해버렸기에 실권은 없었다. 청이 망하고도 한동안 자금성 거주와 황제로서 의전대우가 보장되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만주국에서도 황제였지만 이곳은 일본육군 주도로 괴뢰국 비슷한 나라여서(서태후 릉 등이 국민당군에 의해 도굴 된 것에 분노해서 일본에 협력 했다는 설이 있다.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나 푸이가 도굴에 매우 분노했던 것은 사실이다. 뭐 자기 조상 무덤을 도굴했으니 분노하는 게 당연하기는 하다. 푸이의 분노와 별개로 세계사에서도 그렇지만, 중국사에서 전왕조의 무덤을 도굴하는 건 사실 흔한 일이었다) 여기서도 꼭두각시나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명목상의 황제였으니 일본제국에서는 의전서열상으로 천황 다음가기는 했다.

일본 사관학교에서 수석급 성적을 거두면 천황이 시계를 주는 것 처럼 만주군관학교에서 수석급이면 일본사관학교에 편입이라는 특전과 만주국 황제인 푸이가 시계를 줬다. (박정희도 수상한 바 있다)

일본이 패망한 후 만주국의 황제였으니 전범으로 처벌을 받았다. 처벌이후에는 정원사로 일했다. 중국공산당도 바로 전 왕조의 황제였으니 어느정도 대우를 해주긴 했다. 말년에는 자신이 궁녀로 강간을 푸이에게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에게 시달리면서 건강이 악화되어 죽었다.

전근대시절 제도의 중국의 실질적 마지막 황제로 (만주국을 괴뢰국으로 인정하지 않을시 위안스카이가 마지막황제이긴 하다. 근데 이쪽도 즉위기간은 매우 짧으니)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삶이 영화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