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dogma(언더독 효과)

개요

언더도그마란 약자는 착하고 고결하며, 강자는 나쁘고 비난받아야 한다고 믿거나 그렇게 믿는 현상을 말한다.

용례

드라마에선 남자는 악하게, 여자는 선하게 묘사하는 언더도그마가 작동한다.

대기업이나 재벌은 악하고 압제자이며 항상 갑이고 서민은 피해자이며 선하다.

대기업이나 재벌 중 상당수는 사회환원이나 기부도 많이 한다. 세금도 많이 내고, 일자리 창출도 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 재벌은 그 자체로 얼굴이 팔린 유명인인 경우가 많고, 이런 사람들이 갑질을 할 경우 언론에서 재벌이 갑질한다 이렇게 보도를 하기도 하기에, 도리어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편이다.

자기 행동거지에 따라 자기가 속한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몇몇 사람들이 우월적인 위치를 이용해 갑질하는 사례가 아예 없지는 않다.

사실 서비스업에 종사하면 알겠지만, 부자동네보다 가난한 동네에서 진상이 더 많다.

관자도 말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나오고 곳간이 가득차야 백성이 예를 안다고.

패미니즘도 언더도그마라고 볼 수 있다. 남자가 우월적으로 세상을 지배 해 왔고,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압제를 당한 피해자다. 고로 남자는 악이고, 여자는 선이라는 것이다.

전장연의 불법시위가 이런 관념을 깬다. 장애인은 사회적약자임으로 선하다 라는 시선이 있었는데, 불법시위로 민폐짓을 하는 전장연은 보면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사실 전장연은 엄청난 보조금을 받는 단체로 몸이 불편해서 그렇지 어떤 면에서 사회적 약자가 이미 아니다.

인간 개개인이 각자 착한 사람도 못된 사람도 있는 것이지. 강자라고 악하고 약자라고 선한게 당연히 아니다.

반대로 사회적약자였다 강자가 되서 우월한 위치를 이용해 갑질을 할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는 보면 약자지만 자기보다 더 약자를 탄압하고 갈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노숙자는 사회적 약자다. 근데 노숙자 끼리도 갑질 텃세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노숙자들이 많은 서울역에는 유난히 절도가 매우 많이 발생한다.

옛날에 일반 농민 평민은 지배계급에게는 피지배계층으로 약자였다. 하지만 이들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백정이나 불가촉천민 같은 천민계층을 만들어 주었다. 신분제가 철폐되자 백정들이 형평운동을 하면서 같은 천민인 기생에게 함께할 것을 제의했는데, 기생들은 우리가 아무리 천민이라도 어떻게 백정들과 같이 할 수 있냐며 거부했다.

묻지마 살인이나 이런 것을 하는 사람 중에는 하층계층으로서의 자신의 처지나 울분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폭발 시켰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