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문존(Nguyễn Văn Tồn, 1763 ~ 1820)은 옛 월남 완조의 무장으로, 대남국의 건국 이전 완씨정권 휘하에서 일한 공신 중 하나이다. 또한 월남사에서 높은 벼슬을 지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캄보디아인이기도 하다.

생애

1763년 후여조 시대의 깡롱현에서 태어났다. 원래 그는 캄보디아인이였으나 여러 공과 뛰어난 충성심으로 월남반도의 남부지역(자유월남)을 호령하던 완왕 완복영의 휘하에 들어가서 '완문존'이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이후 완복영이 서산군과 싸워 월남반도를 통일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죽을 때까지 대캄보디아 정복사업을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