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 전범기업과 같이 한국에서만 쓰는 정체불명의 용어.

전범이라는 건 전쟁범죄자 즉 사람이다.

살인국가, 강간국가, 절도깃발 이런 말이 성립이 안돼듯이 전범국이라는 말도 말이 안돼는 말이다.

그럼 추축국 이외에 연합국에서는 전쟁범죄가 없었는가? 소련은 독일을 점령했을 때 무수하게 독일여자들을 강간했다. 연합국이 전쟁범죄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보통 패전국이 승전국에게 전범재판을 강요 당하기에 패전국에 전범들이 있지만, 베트남 전쟁에서 켈로 중위는 민간인 학살로 도리어 미국 본국으로 소환되어 재판을 받았다. 미국도 전범국인가?

전범기라는 말은 더 황당한데 깃발, 심볼, 로고가 전쟁범죄를 일으켰다는 말인가?

아무데나 다 전범이라는 딱지를 붙히는 한국에서나 이런 황당한 용어가 쓰이는 촌극이 벌어 지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