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学共闘会議 (ぜんがくきょうとうかい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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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학공투회의 흔히 줄여서 전공투란 1960년대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반정부투쟁을 이끌었던 학생운동조직이다. 그들은 공사용 헬멧을 쓰고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주로 쇠파이프를 무기로 쓰며, 바리케이드 봉쇄라는 시위 방식을 사용하였다

내용

  • 1968년, 도쿄 국세청에 의해 일본대학에서 22억엔의 부정회계 발견 및 이를 계기로 5월 23일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었고, 5월 27일 일본대학전학공투회의가 결성되었다
  • 그 이전에도 수업 보이콧이나 피켓 시위 등은 있었으나 각 대학 내부에 한정된 소규모 학생운동이었고, 전국적으로 대학교 학생들이 연합하여 "학생 VS 정부" 형태가 된 것은 전공투가 처음이었다
  • 1968년 11월 22일 동경대학에서 동경대, 일본대 투쟁승리전국학생총궐기집회가 열렸고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였으며, 전국의 대학교들 중 80%가 전공투에 가담하고, 동경대 총장이 사임하는 등 절정기를 이루었다
  • 1969년 9월 5일 동경대 전공투 회장 야마모토 요시타카와 일본대 전공투 회장 아키타 아케히로가 검거된 이후 쇠퇴하였다

특징

  • 일본의 근현대사를 따로 배우지 않는 이상 한국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본인의 사회적 성격에 대한 인식이 "강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불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고 참는" 모습[1]으로 각인되어있는 만큼, 그 편견을 벗어던지고 일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 최고의 소재이기도 하다
  • 1996년도 연세대학교 한총련 시위가 전공투의 바리게이드 봉쇄 시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기타

  • 게임/애니 및 다양한 매체에서 패러디가 매우 많으며, 게타로보에서는 아예 주인공의 하나인 진 하야토가 학생운동의 리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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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극의 소마에서 나온 전공투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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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투 패션을 모티브로 한 게임 해머린해리


  • 빙과에서도 당시 일본의 학생 운동이 매우 과격했던 모습을 상세히 다루었다
  • 당시 시대의 일본의 좌파 인간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만화로 이토 쥰지의 '인간실격'이 있다 (허영만의 '오! 한강'과 비슷하다)

각주

  1. 전체주의, 군국주의, 카미카제, 할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