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Le Deuxième Sexe

개요

제2의 성은 1949년에 출판된 프랑스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작품으로, 페미니즘의 토대가 되어 가장 중요한 저서 중의 하나아다. 저자는 여성(제2의 성)이 역사속에서 정상적인 성을 갖는 남성(제1의 성)에 대한 반대급부인 비주류의 성으로 정의한다. 다시말해 제2의 성인 여성은 남성의 부산물 혹은 아류종 정도로 정의된다.

보부아르는 여성과 남성의 생식기 이외의 구분은 사회의 차별에 의해 발생하고 이는 남성들이 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을 세뇌시켰기 때문이라 믿는다.

참된 여자다움은 여성이 인간으로서의 자유를 획득할 때에 생기고, 전반적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사회주의 이외의 길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전의 여성 해방 이론에 비해 구체적인 여성상을 이론적으로 추구하였다.

이 책의 출간년도인 1949년은 프랑스에서 여성참정권이 보장된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기다. 프롤로그에서 보브아르는 "남녀 동등권에 대한 논쟁들은 쓰일만큼 쓰여서 이제는 사실상 끝이 났다. 따라서 거기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텐데도 이 문제는 여전히 화제에 오르내린다."라고 언급한다.

같이보기

탈코르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