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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도(Trần Hưng Đạo, 1228 ~ 1300)는 월남 대월국 진조의 황족이자 무장으로 시호는 흥도대왕(Hưng Đạo Đại Vương) 또는 인무흥도대왕(Nhân Vũ Hưng Đạo Đại Vươn)이고 아명은 진국준(Trần Quốc Tuấn)이다. 한국사에 이순신이 있다면 월남사에는 진흥도가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생애

1228년 대월국의 황제인 태종의 조카로 태어났다. 아버지인 진류가 황실에서 입지가 낮아 크게 중용되지 못했지만 삼촌인 태종의 시험을 통과하여 조정의 중앙관직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이란계 색목인 오마르를 총지휘관으로 임명한 원나라군이 대월국을 침략하여 제1~3차 몽월전쟁이 발발하자 백등강에서 대월군을 이끌고 원나라군을 무찔렀다.

자유월남에서 진행하는 진흥도 기념사업

현재 호지명시 시내에 있는 진흥도의 동상은 1967년 월남 제2공화국이 출범한 해에 세워졌다.[1] 자유월남 출신 재미월교들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시에서도 진흥도의 동상이 세워진 바 있고 기념제도 성대하게 진행 중이다.

  1. 이후 다음 해인 1968년 대한민국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세종대로 사거리에 이순신의 동상이 세워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