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트윈차저 엔진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엔진 한개를 과급하는 방식의 과급기이며, 슈퍼차저의 반응성과 터보차저의 효율성을 모두 살리는 과급 방식으로 평가된다. 트윈차저 엔진을 장착한것으로 유명한 탈것은 란치아 델타 S4, 재규어 C-X75, P-47 썬더볼트 등의 전설적인 물건들이 있다.

자동차에서의 트윈차저

배기량이 낮은 차에서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에 사용하면 더 높은 과급압을 얻을수 있고, 터보랙또한 발생하지 않아 엔진의 반응성이 중요한 랠리에서 매우 유리해진다. 또한 구조 변경이 어려운 슈퍼차저를 장착한 차량을 개조할때 터보차저를 추가로 장착하기도 한다.

항공기에서의 트윈차저

항공기의 슈퍼차저는 저고도에선 한계까지 공기를 압축할수 있지만, 고고도에선 효율이 떨어진다. 이때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한번더 압축해주는 터보차저가 한계점에서 손실한 만큼의 공기를 다시 압축해줘 엔진이 고고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해준다. 미국의 항공기들이 이 트윈차저 방식을 사용하는걸로 유명하다. 다만 터보차저는 저고도 전투에선 슈퍼차저만으로도 한계까지 공기를 압축할수 있어 전투기에겐 짐밖에 안되기에 저고도 전투가 주로 이뤄진 독소전쟁에선 소련, 독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