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송현(撫松縣)에 반거(蟠居)한 공비두목(共匪頭目) 최현 사망설(崔賢 死亡說) : 만주국군(滿洲國軍)에 일파 궤멸(一派 潰滅)
이십일일 평북 동흥(東興) 경찰서에 도착한 대안(對岸)으로부터의 정보에 의하면 만주국군 기병 제일단 제삼련(騎兵 第一團 第三連)은 이 달 초순 이래 무송현 제이구 갑립자(撫松縣 第二區 甲砬子) 분주소(分駐所)에서 동남방으로 약 오키로(5 km) 되는 지점을 토벌하는 중에 공산비수(共産匪首) 최현(崔賢) 일파 약 백명을 맛나 격전 한 시간 후에 이를 괴멸시켯다. 적은 사체(死體) 열넷을 버리고 도주하고 소총 다섯, 피스톨 네개를 빼아섯다. 유기 사체(遺棄死體) 중에 최현이라 미듬즉한 인물이 발견되어 만주 건국(滿洲 建國) 이래 무송현(撫松縣)을 근성으로하야 반만항일(反滿抗日)을 계속하야오든 유력한 비수(匪首) 최현도 이 토벌에 그림자가 사라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