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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의 설명

박헌영의 외신 기자회견 발언을 보도한 1946-01-17 (목) 신한민보(新韓民報) 기사. 신한민보는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발행하던 주간지이다.

공산당 박헌영의 작언금어
[八일 경셩 타임스통신 ㅅ잔스톤 뎐보] 잇흘젼에 공산당 총무 박현영은 말하기를 자긔 나라의 한나라 즉 소아의 신탁을 반대 하지 안는다 하고

또 말하기를 十년 二十년 동안 민주주의로 발달한 후 소아로 들어 갈 수 잇다고 하더니 금일 ㅅ잔스톤을 보고 이 말을 곳쳐 달라고 하거늘 ㅅ잔스톤이 말하기를 녜가 참으로 그러케 말하지 안엇느냐 하니 박이 말하기를 영어 번역이 잘못되엿을 듯하다

박은 영어를 잘하고 잇흘젼에 영어로 분명히 말하얏고 오날은 곳쳐달나고 청하기를 내가 말한 것은 「한 나라의 신탁은 말할 수 업고 신탁에 대하야 련합국이 아직 작뎡하지 안이하얏다 한국이 공산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즉금이나 이다음에나 말할 수 업고 한국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즉금은 도모지 말할 수 업는 것이다」
작언금어(昨言今語) : 어제 말과 오늘 말
경셩 타임스통신 ㅅ잔스톤 : 서울의 뉴욕타임스 통신원 Richard Johnston
소아는 소련을 뜻하는데, 소비에트 + 아라사(러시아)를 축약한 말인 것 같다.
주간지인 신한민보는 1946년 1월 10일(목)자도 간행되었으나, 1월 8일 존스턴의 전보를 입수했을 때는 이미 편집이 끝나 인쇄에 회부되었기 때문에 그 다음 호인 1월 17일자에 보도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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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2020년 8월 25일 (화) 08:20798 × 630 (175 KB)JohnDoe (토론 | 기여)박헌영의 외신 기자회견 발언을 보도한 1946-01-17_신한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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