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법정동과 행정동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법정동

옛부터 내려오던 고유의 땅이름으로, 정부 기관의 모든 문서나 재산권등 법률 행위 때 이용된다.

이 중 주소로 표시되는 최하 단위의 행정구역 명칭이 법정동이다.

현행 법정동이나 법정리의 지번 체계는 1910년 실시한 토지 조사 사업에 바탕으로 한다.

인구의 변화등이 발생하여도 쉽게 바뀌지 않는 성질이 있다.


행정동

산업화등으로 도시의 인구가 확장, 축소되는등 변화에 쉽게 적응하고, 행정 능률을 위해 설치된 지방 행정 기관의 관할 구역이다.

행정동은 행정 위주로 정하기 때문에 대개 관할 구역의 인구를 기준으로 하여 나누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인구의 변화에 따라 자주 바뀌게 되는 특징이 있다.

실생활에서 말하는 ○○동 이라고 하먼 행정동을 말하는 것이다.


법정동, 행정동 구분

법정동도 원래 인구에 따라 일정한 구역으로 나누어 정해진 것이지만, 인구의 증감이 발생되어도 그것과 관계 없이 그 이름을 지니고 있게 된다. 따라서, 그 이름이 쉽게 바뀌지 않지만, 행정동은 인구의 변화에 따라 자주 바뀌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법정동은 읍·면 아래의 법정리와 같은 개념이다. 그렿지만 법률에서 말하는 동은 해당 조항에서 행정동이라고 따로 명시하지 않는 한, 법정동이다.

행정동에는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혹은 주민센터)라고 불리는 기관이 있어서 해당 지역의 여러 행정업무를 하게 된다.

행정구역 개편은 법정동을 기준으로 이루어지지만, 선거구 획정은 이 행정동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사용예

이전에 사용하던 지번주소(○○시 ○○구 ○○동 ○○번지)의 경우, 행정동이 아닌 법정동으로 표기한다. 

도로명주소로 변경된 체계하에서 편의를 위해 뒤 괄호 안에 병기하는 도로명 주소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대로 ○○번길 xx번지 (○○동)"이라고 사용할 때 주소 맨뒤에 "(○○동)"은 법정동을 의미한다. 

종로구의 행정 구역은 87개의 법정동을 관리하는 17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행정동인 청운호자동은 여러개의 법정동인 "청운동, 신교동, 궁정동, 효자동, 창성동, 통인동,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세종로"로 구성되어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용산구 용산2가동, 성동구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1가동, 수성2·3가동, 수성4가동이 여기에 해당. 성동구 성수1가1~2동, 성수2가1, 3동처럼 혼합하여 쓰는 곳도 있다. 

수원시 장안구의 율전동, 천천동 등은 법정동이지만, 그 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인 동사무소의 이름은 각각의 앞글자를 딴 율천동이다.


청주시에는 법정동 이름을 그냥 여러 개 연달아 붙인 행정동명이 많다.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성화·개신·죽림동, 봉명2·송정동, 운천·신봉동, 율량·사천동까지. 심지어 4개를 이어붙인 '산미분수곡동', '산미분장동' 같은 것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