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화(중국)를 중심으로 놓고 그 밖의 이(오랑캐)는 모두 비문명이며 야만인이라는 중화사상의 일종.

방향에 따라 동이, 북적, 서이, 남만으로 분류했다.

굉장히 뿌리깊은 생각이라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주나라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오는 것이니. 이민족을 야만인으로 베타적으로 대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한 경우이기도 하다.

만주족의 나라였던 청나라나 청나라황제들은 화이론을 비판하면서, 중화적인 질서 특히 유교 같은 것을 신봉하고 그 질서에 충실하면 그것이 중화라는 논리를 전개했지만, 청나라가 망할 때까지 한족들 사이에 화이론이라는 게 없어지지 않았다.

한족이라는 것도 가상의 공동체 같은 것으로 확장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초나라 등 양자강 이남은 오랑캐로 여기고 주나라 질서에서 벗어난 곳이었다. 실제 dna를 분석해 보면 양자강의 이북의 한족과 양자강의 이남의 한족은 유전적으로 매우 다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