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MiG-25(NATO 코드명 Foxbat)는 소련의 미그에서 개발한 초음속 요격기이다.

상세

MiG-25는 미국의 정찰기인 SR-71 블랙버드를 요격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블랙버드 정찰기는 당시 마하 3의 속도로 순항하고 있었으며 블랙버드를 따라잡을 항공기는 옛날은 물론 현재에도 존재하지도 못하는데, MiG-25는 이 블랙버드를 요격할 정도의 속도를 내며 쫓아와 블랙버드의 승무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은 MiG-25를 초고속 멀티롤 전투기인줄 알고 F-14 톰캣, F-15 이글을 개발했는데, 나중에 일본으로 망명한 MiG-25의 실체는 허접하기 짝이없는 쓰레기여서 미국이 충격을 크게 받았다. 레이더에는 시대에 크게 뒤떨어진 진공관이 쓰였으며 골조의 내구성, 연비까지 모조리 최악이라 최고속도를 제외하면 F-4 팬텀 II보다 나을게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MiG-25는 냉전의 상징이었지만 그 실체는 쓰레기였던 거품 그자체인 전투기였을 뿐이었다.

제원

MiG-25는 투만스키 R-15B 300 터보제트 엔진 2기를 장착하며 실용 최고속도로 마하 2.5를 낼수 있다. 무장으로는 R-6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나 MiG-25 계열기 전용 미사일인 R-4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4개씩 장착 가능하며 기수에 진공관 레이더를 장착했다.

장점

엄청나게 빠른 최고속도

MiG-25는 요격기이기에 아주 높은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다. 실용 최고속도는 마하 2.5, 블랙버드를 요격할때의 레드존에서의 최고속도는 마하 2.8이다. 다만 마하 2.8의 최고속도를 내면 엔진이 오버런으로 파손되어 창정비가 필요해진다.

싼 가격

MiG-25는 마하 2.5를 낼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빠르지만 가격이 싸서 제 3세계에서까지 운용할수 있을 정도이다.

단점

최악의 연비와 항속거리

MiG-25의 연비는 최고속도에 매우 희생되어 초음속에서 1200km밖에 되지 않았다. 이정도 연비면 최고속도로 30분도 비행할수 없다.

최악의 내구성

MiG-25는 저가형 요격기이기에 내구성은 전혀 신경쓰지 않은걸 알수 있다. MiG-25는 6G의 기동만으로 골조가 휘어버려 기체를 폐기해야할 정도의 연약한 골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문제점으로 MiG-31SR-71처럼 동체를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시대에 뒤떨어진 설계

MiG-25는 당시에 모든 전투기들이 레이더에 트랜지스터를 사용할때 진공관 레이더를 사용했다. 이 문제점을 소련군도 알았는지 MiG-31은 위상배열 레이더를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과대평가된 최고속도

MiG-25의 실용 최고속도는 마하 2.5이고, 이 속도로는 SR-71의 근처에도 못가본다. 마하 2.83의 최고속도는 2차대전기 전투기들의 WEP처럼 출력제한을 해제해야 낼수 있었으며, 이 속도를 내게 되면 엔진이 오버런으로 타버린다. 한마디로 MiG-25는 일회용 요격기라는 것이다.

최악의 선회력

MiG-25는 최대 기동가능한 G가 6G로 제한되어 있는데다 선회력도 최악이어서 360도 선회를 위해 서울 면적을 돌아야 했을 정도이다.

이후

MiG-25는 단가 절감, 최고속도만을 중요하게 생각한 소련군의 실패작이라고 할수 있다. MiG-25는 이후에 MiG-31로 모두 대체되었으며 현재는 군사적 가치가 전혀 없어 관광 상품으로만 사용된다.

같이 보기

F-104 스타파이터

MiG-3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