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NHKにようこそ!

개요

다키모토 다쓰히코의 장편 소설로, 2001년 1월 29일부터 같은 해 4월 29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Boiled Eggs Online에 연재되었다가 2002년 1월 가도카와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2005년 6월에는 가도카와 문고에서 문고본으로도 출간되었다.

제목의 NHK는 일본의 공영 방송사인 ‘일본방송협회(日本放送協会, Nippon Hoso Kyokai)’가 아닌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日本ひきこもり協会, Nihon Hikikomori Kyokai)’의 머리글자이다. 대학교를 중퇴한 히키코모리 사토 타츠히로(佐藤達広)와 그를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는 소녀 나카하라 미사키(中原岬)를 중심으로, 히키코모리의 갈등을 과장되게 그렸다. 작중에서 대학교 중퇴나 탈법 약물 복용 등 주인공의 설정은 히키코모리였던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반영한 것이다.

오이와 켄지(大岩ケンヂ, おおいわ ケンヂ)의 작화로 만화화되어 《월간 소년 에이스(月刊少年エース)》 2004년 2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해 2007년 7월호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초반에는 원작 소설을 만화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나 후반부터는 만화판 고유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만화판에서는 화별 소제목을 ‘~에 어서 오세요!’식으로 적고 있는데, 이 표기 방식은 애니메이션판에서도 사용된다.

2006년에는 전반은 만화판을, 후반은 소설판을 원작으로 하는 TV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애니메이션판의 제목은 《N·H·K에 어서 오세요!(N・H・Kにようこそ!)》로, 알파벳에 가운뎃점을 찍어 표기했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만화판의 표지에는 ‘NHK에 어서오세요!’로 표기하는 한편 소설판 표지에는 ‘N.H.K.에 어서 오세요’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만화판과 소설판 모두 출판사 홈페이지 등에는 ‘NHK에 어서 오세요’로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