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행정단위인 리의 장을 말한다. 위로는 군수, 면장 등이 있다.


좁은 사회인 시골 마을의 대소사에 거의 대부분 관여하기에 해당 마을에서는 엄청난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장에게 찍히면 그 마을에서 살기 힘들어질 정도. 대기업에서 해당 마을에 사업을 할 때 이장에게 잘보이기 위해 뒷돈을 줄 정도다. 실제 임금 등은 하는 일이 마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노동의 강도에 비해서 적은 수준인데 하지만 비리를 저질러서 엄청난 돈을 해먹는 (?) 이장도 더러 있는 편.


동음이의어로는 무덤을 이동시켜 다른 곳에 매장하는 이장이라는 말도 있다.

이장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파묘 묘를 파헤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유교적 정서가 강한 한국에서는 잘 안한다. 그래서 비자금을 아버지 묘에 감추라는 말이 있을 정도.

정몽규의 아버지인 포니정의 무덤은 원래 무덤을 써서는 안돼는 부지에 있지만, 나라에서도 마음대로 이장하지 못하고 벌금만 먹이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다. 물론 벌금을 물면서 그냥 씹어버리는 정몽규도 문제가 있다.

김재규 김대중 등은 왕 대통령이 되기 위해 조상묘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