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京釜高速道路)

개요

서울부산을 연결하여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이다. 정확한 구간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구서IC(부산대 주변)까지다. 전체 구간은 약400km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로써 이 고속도로가 생기게 된 이유로는 자본과 인구가 몰린 수도권과 국제무역의 요충지 역할을 좋은 위치인 동남권을 연결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1일에 착공하여, 1970년 7월 7일에 완공되었는데, 경부고속도로는 박정희 기념관 그 자체이며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작점과도 같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된 서울·인천 간의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번째로 건설된 고속도로이며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대한민국에서 고속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당시에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는데 농지훼손, 부유층의 전유물 등등의 이유로 김대중, 김영삼등 유럭정치인들이 반대하였다.


경부고속도로 50년

고속도로의 필요성 절감

박정희는 서독을 방문하여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시찰하고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절감한 후 국토를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구상하였다.

열악한 인프라

경제성장에 있어 인프라는 필수적이다. 도로와 항만이 잘 갖추어져 있으면 기업이 공장을 짓는 등의 투자를 하지만 도로나 항만 등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다면 공장을 지어 물건을 생산해도 멀리 팔수도 없고 운송비가 높아지며 수출도 불가능하기에 자연히 투자가 줄어든다. 따라서 인프라는 경제발전에 필수적인데 당시 대한민국은 도로사정이 매우 열악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15시간이나 걸릴 정도였다. [1]

건설비용 에측의 어려움

문제는 대한민국은 국토의 70퍼센트가 산지라 공사가 매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국내의 정부기관과 연구소들은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얼마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지 조차도 몰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일화로는 박정희가 각 기관에 경부고속도로 건설 비용을 예측할 것을 주문했는데 건설부는 650억원, 서울특별시는 180억원, 재무부는 280억원, 육군본부 공병감실은 490억원, 현대건설은 289억원[2] 등으로 각기 예측한 비용이 달랐다.

게다가 가장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한 건설부 안과 가장 적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한 서울 특별시 안의 예상비용 차이는 3배가 넘었을 정도였다. 어찌 되었건 얼마가 드는지도 모르고 시작한 공사였다.

착공식

1968년 2월 1일에 착공였다.

개통식

결국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 7일에 완공되였다.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에서 도로에 막걸리를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

결과는 대성공

결과적으로 경부고속도로 공사는 대성공이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태국에서 막대한 적자를 내긴 했지만 고속도로를 완성한 경험이 있던 현대건설이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성공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고속도로 구상도를 직접 스케치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으며 이후 공사가 시작된 후에도 자주 현장을 찾았던 덕분도 있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 양 옆 50m는 공터로 남겨두고 건물 신축을 금지했다. 나중에는 차가 많아져 확장해야 할 것을 예상한 조치였다. 이는 박정희에게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었음을 드러낸다.

건설반대 여론

  • 여당과 언론은 반대하였는데 총 공사비 429억 7천만원으로 그해 국가예산의 23.6%나 되었다. 심지어 공화당과 경제기획원, 재무부도 반기를 들었다.
  • 당시 정부예산의 23% 투입…"재정파탄" 일부 경제부처 반대
  • 野의원 건설현장에 드러누워 "쌀 모자라는데 농지 훼손 웬말"
"한국의 모든 차들을 줄세워 봐야 경부고속도로를 못 채울 것이다. 팔과 다리가 말라버린 기형아다. "
전라도에서 현 정권에 대해 불만 운운하는 이때에 같은 국토 내에서 어찌하여 한쪽은 철도 복선화가 있는 곳에 다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파행을 하는가"라며 "고속도로를 만들어 봐야 달릴 차가 없다. 부유층을 위한 호화시설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여담

박근혜 탄핵에 앞장 선 조선일보가 이런 일을 만든 주범인데 호들갑 떨 필요있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