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국가.

공화

Republic : res(=thing, affair, interest) + public, 의 번역어이다.

“공동체라는 것”의 의미. 공동체의 지속, 행복추구가 공동체 그 자체의 존재 목적이라면,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기능/역할의 방향이 그 가치추구와 정합하다고 보는 것이 무리가 없다 하겠다. 공동체에 소속된 선량한 개인을 파괴하는 의도를 함의한 채, 공동체 다수의 이름으로 속행하는 결정은 결국 공동체 파괴라는 모순에 해당함은 충분히 이유있음에 해당한다. 이유가 있다면 저항권을 가짐도 “공동체라는 것(the public = republic)”의 실현이다.

인간은 천부의 자유, 평등, 인권을 가진다. 민족, 이념, 피부색, 언어, 성별, 계급, 빈부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인간 기본권을 침해하는 결정은 무효이다, 라는 전제가 틀림이 전혀 없고, 이 역시 “공동체라는 것”과 다르지 않으므로 ‘자유/민주를 파괴하는 자유/민주를 불용함”의 방어민주주의는 공화국의 의미와 합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틀림이 적다 혹은 오류가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시리즈 중 ‘공화국의 이상’

스타워즈 대사 중에는 저항군/반란군이 제국군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리퍼블릭(공화국)의 이상 실현을 위하여’라는 표현이 다수 등당한다. 공동체 파괴의 제국군에 저항권으로 대항하는 논리가 내재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