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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무황제
Thái Tổ Vũ Hoàng Đế (太祖武皇帝)
약력
직책 대월국 제68대 황제
(1788년 12월 22일 ~ 1792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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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기간 1753년 ~ 1792년 9월 16일

광중황제(Vua Quang Trung, 1753 ~ 1792)는 대월 서산조의 제2대 군주로 성은 완, 휘는 혜이고 묘호는 태조, 시호는 무황제다. 본래 부패한 조정의 미움을 사서 귀양을 간 하급 농민 집안의 자식이었으나 형제들과 봉기를 일으켜서 조정을 전복시키고 서산조를 창건하여 부춘(현 월맹 점령 하의 후에) 황제로 즉위했다. 월남사 역사상 위대한 황제이자 민족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자유월남공화국과 현 월맹공산독재정권에서도 그 업적을 칭송하여 광중황제의 이름을 딴 지명들을 많이 만들었다.

기타

완문소 대통령 재임 당시 1966년 자유월남 국가은행에서 발행된 200동 지폐의 도안에 새겨진 인물이 바로 광중황제다. 자유월남이 옛 월남의 찬란한 역사를 단절 및 부정한 정통성 없는 친불괴뢰공화국이었다는 공산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 자유월남은 광중황제를 비롯하여 여문열 도독, 장정 장군, 진흥도 대왕 등의 위인들을 지폐 도안에 새겨넣어 역사계승의식과 정통성을 이어나가려는 노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