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金宜謙, 1963년 5월 22일 ~ )은 한겨레 신문 기자 시절인 2016년 9월 박근혜 탄핵의 시발점이 되는 논란의 기사를 쓴 공로로 2018년 2월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대변인이 되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2019년 3월 대변인직을 사퇴하였다. 군산에서 20대 총선 출마 준비 중이라 한다.

약력

1963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으로 할동했으며 학생운동을 하다 투옥되기도 했다.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28년 동안 기자로 일했다.

한겨레신문에서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편집국 선임기자를 지냈다. 온라인판에 ‘김의겸의 우충좌돌’이라는 기명칼럼을 연재했다.

K스포츠의 배후에 최순실씨가 있다는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김의겸이 이끈 특별취재팀은 최순실 사태 때 30건이 넘는 특종을 보도했다.[1]

김의겸의 대선후보 윤석열 비판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과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형, 동생 하는 사이’라는 허위 주장을 했으며,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 부친이 2019년 4월 연희동 주택 등기를 넘긴 후 중도금, 잔금을 받은 것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문이라는 허위 주장을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두 번째는 이미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후보에게 공개 사과한 바 있다”며 “그러나 첫 번째 주장에 대해서는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람의 증언이 있다”며 “주진우 기자도 KBS 라디오에 나와 ‘김만배가 윤석열을 형이라고 불렀다’고 증언했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김만배 몰랐을 리 없다…檢 철저히 파헤쳐야”
김의겸이 페이스북에 올린 관련글 전문
2021-09-06일자 김의겸 페이스북의 윤석열 비판 글.
[윤석열-김만배는 형 동생 하는 사이]

2016년 말 박영수 특검이 법조 출입기자 1진 여러 명을 불러모았습니다. 본격적인 특검 수사를 시작하기 전 이런저런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때 박영수 특검의 부탁을 받고 1진 기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기자가 머니투데이의 김만배 기자입니다. 박영수 특검과 김만배 기자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2021-09-29일자 김의겸 페이스북의 윤석열 비판 글.

이 자리에서 박영수 특검은 1진 기자들에게 묻습니다.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 다른 기자들은 쭈뼛쭈뼛하는데 김만배 기자가 나섭니다. “석열이 형 어떨까요?” 당시 대전고검에 있던 윤석열 검사를 가리키는 호칭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기자들은 생각했습니다. “어휴, 김만배가 윤석열하고 엄청 가깝구나.”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의 친 누나 김명옥이 윤석열 후보의 부친 윤기중씨 소유의 단독주택을 구입해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열린공감TV>의 특종입니다. 윤 후보 부친은 시세보다 싼 19억원에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운계약의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시세보다 비싸게 사줬을 경우 뇌물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그러나 윤 후보 캠프는 모든 게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윤기중 교수는 김명옥 개인이 계약 당사자였고, 부동산중개소로부터 소개받았을 뿐이므로 김명옥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에 대하여는 당연히 몰랐습니다. 김명옥 개인이 집을 사는데 ‘천화동인3호’에 투자했는지를 매도자가 알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김만배 기자는 20년 넘게 법조 만을 출입한 기자입니다. 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강찬우 등 잘 나가는 검사들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검사 시절 기자들과 농도 짙은 관계를 유지한 검사입니다. 김만배를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우선 김만배와 아는 사이인지 여부부터 밝혀야 합니다. 그저 우연이라는 말로 빠져나갈 사안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거래에 대해 검찰은 철저하게 파헤쳐야 할 것입니다.

김의겸, 이진동윤석열의 삼각 커넥션

탄핵 정국 당시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현직 기자와 현직 판사들에게 청탁성 술자리 가져

김의겸과 윤석열의 회동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대담 :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 이동형> 네, 다른 이야기를 조금 여쭤보죠. 윤석열 예비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는데. 의원님께서 거짓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 김의겸> 네, 제가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윤석열 총장을 두 차례. 딱 평기자 시절에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2016년 11월에 특검이 만들어지기 직전에 한 번 봤고요. 그리고 2017년 2월 특검이 마무리될 즈음에 만나봤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2016년 11월. 특검이 만들어지기 직전에 만났더니 만난 것은 제가 일면식도 없어요. 생면부지인 분인데. 먼저 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와서 한 번 볼 기회를 달라. 그래서 저도 호기심에 한 번 나갔더니 하시는 말씀이 지난 3년, 이 분이 좌천당하지 않았습니까? 박근혜 정부 초기에. 그래서 지난 3년이 자신에게는 어떤 수모와 치욕의 세월이었다. 후배들로부터도 버림을 받고, 연락도 없고. 그런 수모와 치욕의 세월이었는데, 한겨레가 사실 보도를 해주고. 그리고 이제 판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하니 자신이 이제 명예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었고. 그것이 한겨레 덕이다 하면서 감사의 표시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랄까, 저 분이 와신상담. 쓰디 쓴 쓸개를 씹어가면서 인고의 세월을 여기까지 견뎌왔구나. 이런 것을 제가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요. 그리고 법사 규정, 이번에 바로 그리고 나서 특검 수사팀장으로 가셨어요 . 가서 이제 이건 다 아시다시피 박근혜, 최순실 특검을 했죠. 그리고 그 수사 말미에 또 한 번 연락이 오더라고요. 술 한 잔 하자고. 그래서 강남에 어떤 집에서 이제 소주를 한 잔 했는데. 그 때는 어찌 보면 개인적으로 어떤 복수극을 마치고 술을 한 잔 들이키는 그래서 굉장히 유쾌하고, 기분이 좋은 그런 모습을 보였었어요. 그래서 그 11월의 모습과 2월의 모습. 그 석 달 사이에 중간에 제가 본 그런 모습에 비춰봤을 때,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을 불구속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지. 저로서 굉장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상황에서 이해가 안 된다, 라고 하는 취지에 페이스북에다가 글을 하나 썼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정리를 그러면 해보면 처음에 윤석열 예비 후보가 당시에 한겨레에서 국정논란 특종을 한 김의겸 기자한테 먼저 연락을 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나서 11월, 2월. 2달 2번에 걸쳐서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 때 대화를 종합을 해보면 지금 불구속 수사를 했다.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이 말씀이시네요?


◆ 김의겸> 그렇죠. 네.

2021.08.07 페이스북 글

'尹, 박근혜 불구속 계획' 보도 반박…"한겨레 덕에 명예회복" 감사 표시도
'尹, 박근혜 불구속 계획' 보도 반박…"한겨레 덕에 명예회복" 감사 표시도


2021년 8월 7일 밤 10시 경에 김의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2]

[윤석열, 돌고래 아니라 박쥐]

윤석열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는 <동아일보> 보도를 봤다.[3] 윤석열과의 두 차례 만남이 떠올랐다.

# 2016년 11월
박근혜 특검이 꾸려지기 전인 2016년 11월 어느 날. 윤석열로부터 “저녁 한번 하자”는 제안이 왔다. 얼굴 한번 본 적이 없는 사이였지만 약속을 잡았다. 마포의 어느 중국집이었다.
하지만 당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취재로 정신이 없어 약속시간에 1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나의 결례에도 윤석열은 내내 공손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뵙자고 했습니다. 저로서는 박근혜 3년이 수모와 치욕의 세월이었습니다. 한겨레가 지난 두 달 동안 끈질기게 추적보도 하는 걸 가슴조리며 지켜봤습니다. 한겨레 덕에 제가 명예를 되찾을 기회가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근혜에 원한 맺힌 한 사내가 고개를 꺾어 인사했다. 그 직후 윤석열은 박근혜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인사가 났다.

#2017년 2월
특검팀의 수사가 마무리돼가던 2월 어느 날. 윤석열로부터 “소주 한잔 하자”는 연락이 왔다. 강남의 어느 한식집이었다.
첫 번째 만남이 정중했다면 두 번째 만남은 유쾌했다. 자정이 넘도록 윤석열은 박근혜 수사에 얽힌 무용담을 펼쳐 보였다. 현직 판사 두 명도 함께 하는 자리였지만 그 둘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짜릿한 복수극’을 안주로 삼아 들이키는 폭탄주.
잔을 돌리는 윤석열의 손길이 점점 빨라졌다.
나는 그날 태어나서 가장 많은 술을 마셨고, 2박3일 동안 숙취로 끙끙 앓았다. 윤석열이 ‘말술’임을 몸으로 확인한 자리였다.

# 두 차례 만남 어디쯤에 ‘불구속 수사’라는 방침이 끼어들 수 있었을까? 원한과 복수 사이에 정녕 관용이 들어설 여지가 있었던 것인가? 윤석열이 박근혜 불구속을 생각했다는 것은 2019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박근혜가 건강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을 때 이를 허가하지 않았던 사실과도 배치된다. 당시 형 집행정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있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을 ‘돌고래’라고 했다. 친구이니 가능한 비유이다. 돌고래의 특징 중 하나가 의리이기 때문이다.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끝까지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윤석열의 태도 어디에도 돌고래는 없다.

오히려 불구속 수사 운운하는 보도를 보며 이솝 우화에 나오는 박쥐가 떠오른다.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박쥐의 최종적인 운명은? 날짐승과 들짐승 모두에게서 버림받고 결국 컴컴한 동굴에서 혼자 살게 된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단독] 윤석열 “특검때 박근혜 불구속 계획”… 당내 “친박 지지 겨냥”

김의겸이 링크한 동아일보 기사

2021.07.18 페이스북 글

2021.05.17 페이스북 글

2021년 5월 17일 밤 9:47 에 김의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4]
33인은 윤석열의 탄핵 시절, 검언유착, 조작수사 등 모든 것을 검증하라.
“尹, 조국대첩 거치며 호랑이 등에 타…내친김에 문대통령 향해 돌진”


그(김의겸)는 “4년 전 박근혜 탄핵 무렵 검사 윤석열과 두 차례 술자리를 했는데 검사 후배들로부터 계속 전화가 걸려왔다”며 “전화 건 이들은 아마도 ‘윤석열 사단’으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검찰의 의리, 그 실체가 뭔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 [윤석열 "조국만 도려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에 보고…김의겸 밝혀 : 김의겸, SNS에 글 올려] 매일경제 2021. 5. 18
尹을 전두환 쿠데타에 비유
"尹, 처음엔 檢조직 보호
역심 품고 대권도전 나서"
김의겸은 조국의 법무장관 임명 때 윤석열문재인에게 조국만 도려내겠다고 보고했다 한다.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이진동 TV조선 에디터가 말하는 촛불집회 1년

21대 총선

3일 열린민주당 공식카페인 ‘열린민주주의 Cafe’ 정치시사게시판에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한 비판 글이 여럿 올라왔다. 김 전 대변인은 작년 4월 총선 때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으로 나왔지만,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득표가 5.52%에 그쳐 바로 전 순번인 3번까지만 배지를 달았다. 그러다 비례 1번인 김진애 의원이 이날 서울시장 출마와 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것이다.


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자 불출마를 선언했다.

논란의 최서원 (최순실) 관련 한겨레 기사

고영태가 USB에 담은 최서원(최순실)과 청와대 관련 자료를 들고 최초에 TV조선 이진동을 찾아가서 보여주며 1억원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고, 두번째로 한겨레 김의겸을 찾아가서 역시 같은 요구를 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JTBC에서 이런 요구에 응해 주었다고 한다. 아마 김의겸은 이때 얻은 정보나 TV조선 보도를 보고 최서원(최순실) 주변을 뒷조사하기 시작한 듯하다.

박근혜 탄핵에 일조한 김의겸의 최서원(최순실) 관련 기사들은 주요 내용이 엉터리거나 왜곡으로 밝혀졌다.

안민석은 최서원(최순실)의 숨겨진 재산이 400조원이라고 했다.[5]






사전 정보 이용한 형제의 부동산 투기 의혹

동작구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김의겸 '아파트 2채+상가 1채' 부동산 알부자될 듯
'아파트 2채+상가' 받는 재개발 물건, 부동산업 하는 친척 소개로 사
업계 "전재산과 빚 14억 올인, 확실한 정보·자금동원력 없인 못해"
"文정부 부동산 안정과 개인 명예 위해 결심… 해명 과정서 '아내 탓' 잘못했다"
흑석동 상가, 최근 구청서 재개발 확정돼 매각 차익 최소 10억 이를 듯
13억 재개발 건물, 전세 끼고 9억에 사… 시장선 "30억 갈 수도"
정치권 "정부는 집값 안정 전력하는데 가족 전체가 투기 올인"
건물 매입 몰랐다는 김의겸
동생과 하루 차이로 건물 매입
지역도 비슷, 미리 상의한 정황

부동산 매입 비용 부정 대출 의혹

"RTI규제 의무화 두 달 전 대출…담보물 명의도 김 대변인"
국민은행, 대출 액수 늘리려 임대료 더 받을 것처럼 꾸며

20대 총선 군산 출마 선언

與, 김의겸 예비후보 판정 유보…"부동산 소명해야" 뉴시스 2020.01.16
작년 1월말 靑대변인 내정 단계서 '전북 군산 출신'으로 급전환...4.15 총선 출마로까지 이어져
"靑 떠난 후 힘든 처지...고향 분들 뵙고 용기 얻어, 군산시민만이 저를 일으켜세워줄 수 있어"
2011년 7월4일 한겨레 사회부장 칼럼 "왜관서 태어나 어린 시절 보내...고향은 '금모래 빛'"
스포츠의학박사→단골마사지센터장 둔갑 질낮은 보도로 국정농단설 확산, 文정권 출범 공신
靑 2기 대변인 발탁 14개월 만에 흑석동 재개발 딱지 투기의혹으로 낙마, 의혹 해소는 아직
靑 나온 뒤 출마선언으로 "文정부 개혁 완성 위해 투신" "대통령 지켜야 한다" 親文 피력
“모든 것 쏟겠다”… 군산시청서 선언
“매각 차액, 선거법 저촉 안될 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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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