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金正恩)은 북한의 3대 세습 최고권력자이다. 김정일의 셋째 아들로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사망한 후 최고 권력을 세습했다. 집권 후 조부 김일성이나 부친 김정일에 못지 않은 폭압통치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출생과 모계

불확실한 생년과 출생지

그의 생년은 1982년설, 83년설, 84년설이 있어 명확하지 않다. 생일은 1월 8일인 것에 별 이견이 없는 듯하다. 출생지는 북한 강원도 원산의 김정일 별장이라는 설이 많으나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닌 것 같다.

1994년에 사망한 김일성은 생전에 그의 존재를 몰랐다고 하며, 김정은이 조부와 같이 찍은 사진은 한장도 없다고 한다. 그런 사진이 있다면 김정은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공개하며 자랑했을 것이다. 김일성이 생전에 알았던 손자는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뿐이었던 것 같다.

모계

김정은의 모친은 한때 고영희(高英姬)로 알려졌던 고용희(高容姬, 1952 ~ 2004)이며,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한 재일교포 출신으로 10살 때인 1962년 10월21일 부모를 따라 제99차 ‘귀환선’을 타고 북한으로 갔다. 그 후 무용수로 활동하다 김정일의 내연녀가 되었으며, 정식 결혼한 사이는 아니다. 그와의 사이에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 등 2남 1녀를 두었다. 고용희는 2004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선암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1][2][3]

김정은의 외조부 고경택(高京澤, 1913~1999)은 제주도 출신으로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의 군복공장인 히로타 재봉소(廣田縫工場)에서 일한 전력이 있어[4] 친일파 논란이 있다.[5] 제주도에 고경택 형제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는 탈북하여 미국으로 망명해서 살고 있다.[6]

김정은은 집권후에도 북한에서 좋지 않은 성분으로 평가받는 재일교포 출신인 모친 고용희를 조모 김정숙처럼 우상화하기는 어려워 이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고, 무덤도 북한 주민에게는 알리지 않고 있다.[7]

수학기

그는 어릴 때 스위스에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외의 다른 학력은 미상이다. 중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공포의 숙청

김정은은 집권하자마자 자신의 권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김정일 시대의 권력 실세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차례차례 처형했다.

고모부 장성택 처형

YTN NEWS YouTube - Dec 13, 2013

김정은의 고모이자 장성택의 처 김경희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것은 확실하나 그녀의 소재와 생사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김정은이 죽였다는 설도 나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복형 김정남 독극물 살해

김정일의 영구차를 호송하는 김정은 및 당시 북한 권력 핵심층들. 차 왼쪽은 차례로 김정은, 장성택, 김기남(金基南, 1935~ ), 최태복 (崔泰福, 1930~ ). 차 오른쪽은 차례로 이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김정각, 우동측이나 두 사람만 보인다.

김정일 측근 권력자들 처형

김정일 사망 당시 그의 장의차를 호송했던 권력 실세들 대부분은 비명에 죽고[8], 살아있는 사람은 소수이다.[9]

  • 이영호[10] : 사진의 맨 오른쪽 앞이 이영호 총참모장.
  • 우동측[11]
  • 현영철[12]
  • 김양건 : 교통사고 사망으로 발표되었으나 사고로 위장한 살해일 가능성이 큼.[13]

핵 및 ICBM 개발

핵 및 ICBM 개발로 UN의 제재를 받아 북한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