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東京) 올림픽은 7월 24일 ~ 8월 9일 기간에 열리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우한 폐렴 사태로 과연 이 기간에 열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고, 아베 일본 총리는 올림픽이 연기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1]

이런 와중에 2020 도쿄 올림픽 성화(聖火)는 일본에 도착했고, 성화 봉송이 원전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福島)에서 3월 26일 시작된다고 한다.

도쿄에서는 올림픽이 1964년 이후 56년만에 다시 열린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전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에 참석해 “1940년 삿포로(札幌)에서 열려야 했던 동계 올림픽이 취소됐고, 1980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도 서방 국가들의 보이콧으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0년에서) 40년이 지나면 올해다. ‘저주 받은 올림픽’이라고 하면 언론이 좋아할 만한 말이지만 현실이 그렇다. 40년마다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했다. 

IOC, 도쿄 올림픽 2021년으로 연기 결정

딕 파운드 IOC 위원 "곧 다음 조치 발표할 것"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IOC를 압박하기 시작했다면, 올림픽 TV 중계권사인 미국 NBC는 IOC가 '1년 연기 안'을 택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간 끌다간 취소된다" 담판 서둘러
 IOC 성명 이틀만에 바흐와 직접 승부
 자신이 원하던 1년 연기안 관철시켜
 "그리스서 성화 가져오면 취소 못해"
 '총리 임기 마치기 전 개최'에 집착
 "쇠는 뜨거울 때 때려야 한다."

이웃 국가로서 봐야할 시각

  • 침략과 역사적 부정으로 인한 불신, 그리고 일본 주요 인사들의 끊임없는 망언 덕분에 우리 국민들은 '일본은 믿을 수 없는 나라'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림픽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일본에 대한 불신을 떠나 올림픽은 정상적으로 개최돼야 합니다. 도쿄올림픽의 연장이나 취소에 대해 '고소하다'는 심정도 있겠지지요? 일본 정부와 막말하는 사람들이 미운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일본 국민 전체를 미워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 아닐까요? 올림픽을 위해 고통스러운 훈련을 이겨내면서 일생을 벼려온 선수들에게 활약할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올림픽은 일본의 축제가 아닙니다. 인류의 축제입니다. 아베 총리가 싫지만, 올림픽 개최가 "인류가 코로나19에 승리한다는 증거"가 된다는 그의 말은 옳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진정돼 정상적으로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2][3]

각주

  1. [속보] 아베 "도쿄 올림픽, 연기되는 상황 올 수 있다" 첫 언급 중앙일보 2020.03.23
  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646801 [요즘사람]'도쿄올림픽'은 저주받은 올림픽?, 아시아 경제 김종화 기자
  3. 기사 내용과는 달리 기사 제목은 매우 자극적인 반일시각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