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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망하는 것도 대기업의 횡포 때문이야!
*자영업자가 망하는 것도 대기업의 횡포 때문이야!
*집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놈들은 뭐야!
*집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놈들은 뭐야!
==친중반미==


==기타==
==기타==

2019년 2월 24일 (일) 20:15 판

망상(delusion)이란 "근거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확고한 신념을 갖는 것"을 말한다. 망상은 이성적인 대화나 증거의 제시에 의해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충분한 정보나 거짓 정보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혼란이나 착각과는 다르다.

흔히 대한민국 좌파 집단의 그릇된 신념을 통칭하여 망상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뿌리가 매우 깊은 '심각한 망상'으로부터 적절한 교육이나 정보의 제공에 의해 비교적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일시적인 혼란이나 착각'까지 다양한 층위가 있다.

대한민국 좌파 집단의 망상은 정치 이념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온다. 따라서 그들의 망상은 그 이념 속에 내재된 망상에 기반한 것일 수도 있고, 그 이념에 대한 망상적 오독으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민족지상주의

민족이 먼저인가 체제가 먼저인가? 당연히 체제가 먼저이다. 대한민국의 기적과 번영은 대한민국의 체제로부터 나왔고, 북한의 비참한 처지 또한 그들의 잘못된 체제로부터 나왔다. 따라서 민족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신념은 망상이다.

이러한 관점의 근본적 문제점을 문근찬 교수가 잘 지적하고 있다(조선pub 칼럼):

국가란 같은 정치적 이념을 가진 사람들의 연합체라는 국가의 개념을 생각해 보면, 통일이란 무엇을 뜻하는지 좀 더 명확해진다. 그것은 한국의 자유경제체제로 통일하든가 북한의 김 씨 왕조체제로 통일하든가 둘 중의 하나이지 그 어중간한 통일이란 애초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평화통일’을 자주 입에 올리는 사람은 현실에 없는 국가 체제를 가능한 것처럼 말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정서 과잉의 민족 지상주의자라 할 수 있다. ‘자주통일’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사람은, 더 문제가 많은 경우인데, 이는 통일을 위해서 한미 동맹을 해체해야 한다는 북한 정권의 책략을 대변하는 격이다.

- 문근찬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계급투쟁론

맑스의 계급투쟁론은 아직 유효한가? 그렇지 않다. 프롤레타리아 계급 혁명을 통해 탄생한 공산 체제가 무너짐으로써, 더 이상 계급 혁명의 필연성이나 이를 통한 공산 체제의 우월함을 주장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자생적 질서를 생성, 유지, 발전시키는 기능을 잃지 않고 있다. 즉, 법에 보장된 권리에 따라 개인과 집단이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면서 개인과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해나가는 그 고유의 생명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계급투쟁론은 망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계급투쟁론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여전히 공산주의 이념의 덫에 갇혀있는 상당수의 공산주의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그들의 망상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정신적 각성에 이르지 못한 평범한 일반 시민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간다는 것이다:

  • 상위 1%가 이렇게 많은 부를 차지하고 있다니 이건 말도 안 돼!
  • 재벌의 경영 세습이나 북한의 3대 세습이나 뭐가 달라!
  •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면 모두 잘살 수 있어!
  • 삼성을 국유화하자!
  • 토지도 국유화하자!
  • 자영업자가 망하는 것도 대기업의 횡포 때문이야!
  • 집을 몇 채씩 가지고 있는 놈들은 뭐야!

친중반미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