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마리오 디아쓰-까넬 베르무데쓰(Miguel Mario Díaz-Canel Bermúdez, 1960년 4월 20일 ~ )은 꾸바의 교수, 정치인, 기술자이다. 꾸바 공산정권의 초대 독재자인 피델 까스뜨로 루쓰와 그의 아우 라울 까스뜨로 루쓰의 후임으로 현 꾸바 국가주석직을 수행하고 있다.

85년도에 꾸바혁명군에 입대했고 니까라과에도 파견됐다. 2003년에 정치국 위원이 되어 라울 까스뜨로 루쓰의 최측근이 됐고, 2018년에 까스뜨로 형제의 퇴임으로 차기 꾸바 국무회의 의장이 됐다. 그 후 2019년 10월 10일에 국무회의를 폐지하고 국가주석제를 도입하여 꾸바공화국 초대 국가주석으로 취임 중이다. 취임 후 헌법 개헌을 발표했으나, 까스뜨로 형제의 독재시대 당시의 사회주의 헌법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현 미대통령과 대립하면서 큰 우려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