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1950~ )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작가의 필명이다. 단편소설집 《고발》과 시집 《붉은 세월》의 원고가 외부로 반출되어 한국에서 출판되고, 여러 외국어로도 번역 출간되었다.

개요

반디(1950~ )는 북한의 반체제 작가의 필명으로, 본명과 자세한 경력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단편소설집 《고발》과 시집 《붉은 세월》의 원고가 외부로 반출되어 한국의 조갑제닷컴[1]에서 처음 출판되고, 《고발》은 3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반디 著, 《고발》 다산책방 2017년 2월 : 재출간

한국에서 출판된 '반디'의 소설 《고발》을 읽고 '도진(刀盡)'이라는 필명의 북한 사람이 남한으로 독후감을 보내오기도 했다.[2]

그는 북한의 솔제니친(1918~2008)으로 불리기도 하나, 그가 처한 자칭 백두혈통 김씨 치하의 북한의 현실은 솔제니친이 처했던 구 소련보다 훨씬 더 엄혹하다.


북한 반체제 소설 반디의 ‘고발'이 국제펜클럽총회서 큰 반향을 이루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작품 내적인 설명보다는 반영론적 시각으로 보는 입장이 강하다.[3].

언론 기사

외부 링크

각주

  1. 조갑제닷컴
  2. 소설 '고발'을 읽은 북한 사람이 보낸 글 조갑제닷컴 2016-03-20 : 북한에 사는 작가가 쓴 反체제 소설을, 한국의 출판계를 매개로 하여 북한 사람이 읽었다는 건 하나의 사건이다.
  3. 방민호 (서울대·국어국문학), 반디 소설집 『고발』과 남북 관계 교수신문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