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새마을 운동은 1970년 근면,자조,협동의 3대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진행된 농촌을 근대화시키기 위한 범국민적인 운동이다.

1969년 11월에 농촌근대화촉진법이 발표되고, 이어서 1971년부터 시행되기 시작한다.

새마을 운동은 박정희 정부의 중공업 우선 정책 하에서 당시 상대적으로 농촌이 후진성이 크게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일부 견해는 북한의 ‘천리마운동’ 등에 반응한 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보는 사례도 있다. 


전개 과정

새마을운동은 전국적인 규모로 개별적인 자연촌락을 대상으로 하여 하행·하달된 사업지침에 따라 밀고나가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따라서 일사분란하게 전개하여 목표를 비교적 단기간 내에 성취할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적어도 민주국가에서는 보기 드문 일로 놀라움과 부러움으로 국제적 관심거리가 되었다.[1]

보다 구체적으로 보기를 든다면, 주로 내무부 산하의 지방공무원 개개인에게 지역적인 사업추진을 분배하였으며, 이들은 새마을운동의 성취를 서약하는 상징으로 백지사표를 읍면장 또는 군수에게 제출하고 맡은 바 임지로 떠났다.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이 제대로 보장되어 있지 못했던 당시, 일선 공무원은 분배지정 받은 마을에서 지시받은 사업의 전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게 되었다.

마을주민의 동기를 유발하여 소정의 사업을 실천하도록 하는 변화촉진자로서의 기술, 즉 사업전개기술을 가지지 못한 일선 공무원들은 “행함으로써 배운다.”는 말뜻처럼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놀라울 정도로 마을지도자의 활용 등 이른바 집단동학(集團動學)의 실제를 터득하여 사업전개를 효율적으로 성취하였다. 이는 공무원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느냐 아니면 잃느냐의 사활을 건 노력의 성과였다.

다른 한편, 정부 당국에서도 뒤늦게나마 관련 분야 대학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집단을 활용하여 새마을운동의 기획전개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였다. 따라서 일반 개발사업의 기획전개와는 달리, 권위주의적 또는 행정적으로 목표지향적인 기획과 실천을 우선 명령하달식으로 발의한 뒤에, 이론적·실제적인 뒷받침을 행하고 공무원들을 훈련시키는 접근 방법을 취하였다.


새마을운동 노래

박정희 작사
홍연택 작곡

1절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2절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푸른동산 만들어 알뜰살뜰 가꾸세

3절

서로서로 도와서 땀흘려서 일하고
소득증대 힘써서 부자마을 만드세

4절

우리모두 굳세게 싸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싸워서 새조국을 만드세

후렴
살기좋은 내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