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 가스(shale gas)는 셰일 층 안에 갇혀 있는 천연 가스이다. 21세기 이후, 셰일 가스에 대한 관심이 미국에서 시작되어서 전 세계로 확산되어 왔다. 2000년에는 미국 천연 가스 생산량의 1%를 차지했던 셰일 가스가 2010년에는 20%를 넘었고, 2035년에는 46%까지 증가할 것을 예측되고 있다.

셰일 가스가 전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량을 대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중국이 가장 많은 셰일 가스 매장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연구 기관에 따르면, 셰일 가스의 전과정 온실가스(GHG) 배출량은 석탄보다 훨씬 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

미국

1821년 뉴욕주의 Fredonia에서 최초의 시추는 이루어졌다. 1930년대에 수평 시추(horizontal drilling)가 시작되었고, 1947년에 프래킹 기술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1970년에는 천연 가스에 대한 정부의 가격 통제로 인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동부 셰일 가스 프로젝트(Eastern Gas Shales Project) 등 다양한 대체 자원에 투자하는 한편, 가스 연구소(Gas Research Institute)에 예산을 배정하였다. 또, 1980년 에너지법(1980 Energy Law)을 통해 업계에게 세제 혜택 등 우호적인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주었다.1986년에는 에너지부와 민간 가스 회사들이 파트너쉽을 맺어 최초의 공기 시추 다균열 수평 유정을 완성하기 위해 힘썼다. 1980~2000년에는, Section 29 세제 혜택을 통해 셰일 가스 시추에 더 큰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셰일 가스의 프랙처 공정과 해상 석유 시추를 위한 핵심 기술은 미세 진동 촬영기술은 샌디아 국립 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