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케냐타(Jomo Kenyatta, 1889년 ~ 1978년 8월 22일)는 케냐의 정치인, 독립운동가, 장로교 신자, 작가로, 키쿠유족 출신의 케냐공화국 초대 대통령 겸 수상이다. 에티오피아제국의 마지막 황제 하이을러 실라세1세, 우간다공화국의 무테사2세와 더불어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반공지도자 중 하나이다.

생애

1889년 키쿠유부족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의 모국인 케냐는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고 있었는지라 영국의 귀족, 부유층들이 와서 케냐의 이권을 대거 소유하고 있었다. 젊은 케냐타는 이들의 머슴으로 일하던 도중 아일랜드의 독립 운동 소식을 듣고 범아프리카주의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