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忠淸道)는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포함하는 말이다. 지역명은 조선시대 때 이곳에 대표적인 도시 충주 + 청주에서 따왔다.


여기에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호서 지방(湖西地方)으로 분류된다.


충청도의 사투리는 전라도경상도와 확연히 구분된다. 이들 지역의 사투리는 억양이 강해서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그런데 충청도 사람들은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도 느리다는 말이 있다.

전라도나 경상도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하여 살더라도 자신들만의 사투리가 석인 말투를 변함없이 사용한다.


주요 도시

  1. 대전광역시 (1,490,158명)
  2. 청주시 (864,048명)
  3. 천안시 (688,697명)
  4. 아산시 (352,436명)
  5. 세종특별자치시 (263,056명)
  6. 충주시 (209,200명)
  7. 서산시 (176,341명)
  8. 당진시 (168,253명)
  9. 제천시 (131,969명)
  10. 논산시 (120,540명)
  11. 보령시 (103,494명)
  12. 홍성군 (101,232명)
  13. 계룡시 (43,942명)


지역

한반도의 지역.gif
대한민국의 지역
북한 지역 관북 · 동북 · 관남

관서 · 해서 · 관동

남한 지역 관동 · 영남

경기 · 호서 · 호남 · 제주



여담

  • ‘충청도 양반’
    • 흔히 충청도 사람을 충청도 양반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조선시대에 서울과 가까운 충청도에 양반이 많이 살았다는 역사적인 사실에서 이 말이 유래했다고 한다. 이는 ‘느린 끝말’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리가 주는 신호를 분석하는 생체신호분석 전문가인 조동욱교수[1]는 말끝을 길게 하면 전체적으로 말의 속도가 느려지고, 말끝의 강세가 떨어져 거부감이 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움과 정겨움까지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 일제로 1896년부터 조선은 8도에서 13도제가 됐는데 그나마 충청남도가 전체 가구 수의 10.3%로 가장 양반이 많았고, 그 외 양반 비율이 1%가 넘은 지역은 충청북도(4.5%), 경상북도(3.8%), 한성(2.1%) 강원도(1.1%), 전라북도(1%) 순이었다고 한다. #


  • 충청도출신 희극인
    • 희극인들 중에, 특히 스타급 희극인 중에 충청도 사람이 유난히 많다. ‘충청도 사단’이란 말도 있는데 실제로 존재한다. [2]
    • 2004년 KBS, MBC 희극인실 자체 조사에서 해당 방송사에 출연하는 개그맨 중 한 기수별로 40% 정도가 충청도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고, 코미디언협회의 자체 조사에서도 30%가 충청도 출신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충청도 인구가 7% 남짓한 것과 비교하면 많은 수치다.
    • 대한민국 코미디사를 수놓은 스타들 가운데 상당수가 충청도 출신으로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 자니윤, 신소걸, 이상용 등의 노장들과 김학래, 최양락, 이경래, 배영만, 김명덕, 임하룡, 최병서 등 중견 코미디언들이 있다.
    • 홍기훈, 서경석, 이영자, 신동엽, 남희석, 김준호 등과 <개그콘서트> ‘쌍둥이’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오나미, 이상구, 류근지, 안소미, <코미디빅리그> 장동민 등이 있다.
    • 충북 청주 출신의 서세원, 김원구, 이정수, 허민, 제천 출신의 정종철 등이 있다.


각주

  1. 충북도립대 교수로서 2015년 1월 21일, 한국통신학회 동계학술대회서 발표했다.
  2. 2014년 4월 11일자, 경향신문의 기획기사 <충청도는 어떻게 대한민국을 웃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