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풋타럿라나팔라이(พระพุทธเลิศหล้านภาลัย, 1766년 2월 26일 ~ 1824년 7월 21일)는 태국의 제2대 국왕으로 왕호는 라마2세, 휘는 침(ฉิม)이다. 《청실록(清實錄)》에서는 정불(鄭佛), 《대남실록(大南實錄)》에서는 조륙서(昭六書)라는 이름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생애

1767년 2월 24일 아유타야왕국의 무장인 짜오프라야짝끄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군인이 되었고 미얀마군과의 전쟁에 여럿 참전했다. 이후 아버지가 태국을 건국하고 초대 국왕이 되어 자신 또한 왕자가 됐다.

왕자 시절

1787년 사촌인 분롯공주와 연인 관계를 맺어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서 궁궐에서 쫓겨났다가 돌아왔다. 그녀와 훗날 제3대 국왕으로 즉위할 몽꿋을 낳았으며 자신의 삼촌이자 태국의 초대 이왕(부국가원수)인 마하 쑤라씽하낫이 서거하자 1808년에 이왕직을 계승했다.

국왕 즉위

1809년 아버지가 승하하자 차기 국왕으로 즉위했으며, 치세 기간에는 정쟁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태국 문학도 크게 발달하여 황금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