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 상록수 가수 : 나래

개요

라이트 노벨 나와 호랑이님의 PV

가사

1절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땅에서 땅끝까지 넘나드는 곰처럼

온 산에 풍물 불이 터지네


샛별은 하늘 속에 대바늘을 찌르네

꽃들은 입을 열어 폭포수를 틀었네

강나루 모여드는 강물이 바라보네

휘영청 어랑 타령을 하자


굴러가라 하루 하루야

세월은 산에 꿰다 놓은 수선화

창을 하라 바람 바람아

사랑은 사람은 별을 헤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하늘의 달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새벽의 달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 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2절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 하나

솟대에 앉아 촐랑이는 까마귀 하나

땡볕에 달궈진 냇물가에 여우 하나

이 산에 저 범 길을 나서네


풀바다 이슬 맞아 파도를 그려가네

밤낮 저 산천 속에 알알이 스며가네

드높이 구름배가 항해를 해나가네

한 백년 가락 소리를 하자


달아 달아 해밝은 달아

계절은 매일 굽이치는 솔바람

울려 가는 아리아리랑

산마루 위에서 북을 치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하늘의 달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새벽의 달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 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흘러가라 하루 하루야

세월은 산에 꿰다 놓은 수선화

창을 하라 바람 바람아

사랑은 사람은 별을 헤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하늘의 달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하늘의 달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새벽의 달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 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태산에 비친 저 별은 청춘가

이날을 여는 가락은 나의 풍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