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봉(华国锋, 1921년 2월 16일 ~ 2008년 8월 20일)은 중공의 정치인으로 본명은 소주(苏铸)이다. '화국봉'이라는 가명은 중일전쟁 당시 '중화구국선봉대(中華救國先鋒隊)'의 약칭에서 따온 말이다. 모택동의 사후 그의 동향인이라는 이유로 모든 실권을 물려받았으나 당내 서열이 제일 높았던 등소평의 위세에 눌려 야인으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