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당시 청군에 잡혀 심양으로 끌려 갔던 수 많은 조선여인들 중 소수지만 구사일생으로 도망치거나 몸값을 치르고 풀려 나와 고향으로 돌아온 '환향녀'들도 있었다. 그러나 극한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을 기다린 것은 멸시와 냉대, 차별 뿐이었다. 조선 조정은 '환향녀'들을 내치는 것을 금했지만 대부분의 사대부들은 이들로 하여금 조상께 제사를 지내게 할 수는 없다며 내쳤다. 실록에는 당시 이 논쟁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남아 있다.[1]

함재봉TV:역사와 시사

  • 환향녀
  • 청군이 본 조선 여성의 정조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