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gerU

프레이거유 대학교(Prager University의 줄임말인 PragerU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이다. 이 단체는 보수 또는 우익 관점에서 정치, 경제, 철학적 주제를 다룬 동영상을 만든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되는데, 대개 5분 정도 길이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프레이거유는 학술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강좌를 열거나 자격증이나 학위를 수여하지 않는다.

역사

데이스 프레이거

프레이거유는 2009년 보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스 프레이거(Dennis Prager)와 라디오 프로듀서 겸 방송 작가인 Allen Estrin에 의해 보수주의적 관점을 전파하고 좌파에 의한 대학 교육의 파괴를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되었다. 프레이거유는 San Fernando Valley에 본사를 두고 있고, 2018년 3월 현재 2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2013년 한 사진과 관련된 소송 사건이 있은 후, 프레이거유는 동영상에서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왔다. 2018년 11월 현재, 프레이거유 유튜브 채널에는 482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직의 운영은 기부금에 의존한다. 프레이거유의 CEO인 Marissa Streit에 따르면, 약 500명으로 구성된 "PragerFORCE"라는 학생 그룹이 동영상을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프레이거유의 동영상은 2018년에 10억 뷰를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10월 23일, 프레이거유는 구글사를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유튜브 동영상 중 37개가 제한 모드를 비활성화시킨 상태에서만 시청할 수 있도록 부당하게 취급당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제한 모드 필터는 "시청자의 나이 등 일정한 요소에 따라 시청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2018년 3월 26일, 미국 지방 법원 판사인 Lucy Koh는 구글이 개인 기업이기 때문에 구글이 프레이거유의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침해했는지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2018년 8월, 프레이거유는 기후 변화를 다룬 유튜브 동영상에 사실 검증 단계를 추가한 것에 대해 유튜브를 비판하였다.

역시, 2018년 8월, 페이스북이 자신의 플랫폼에서 2개의 프레이거유 동영상을 제거했다가 복구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뒤에 "실수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