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marck

개요

비스마르크호는 독일 제3제국의 전쟁해군에서 2번째로 큰 전함이었다. 자매함으로는 같은 비스마르크급 전함인 티르피츠호가 있으며 비스마르크호는 티르피츠호보다 아주 조금 작다. 비스마르크호는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네입쉽이며, 근대 독일 통일의 주역인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성능

비스마르크호의 방어력은 대부분이 측면에만 집중된 1차세계대전형 장갑 설계였을 뿐만 아니라 부포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근거리 포격전에서 세계 최강의 방어력과 화력을 자랑했으며, 원거리 포격전에서는 독일 해군 특유의 뛰어난 함포 사격 기술과 훈련도로 자매함인 티르피츠호와 함께 세계 최고의 원거리 집탄율을 자랑하는 전함이었다.

1차세계대전형 장갑 설계로 장갑이 측면 방어에만 과하게 편중되어 있어 상판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구형이라고 불리던 장갑 설계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전함 특유의 원거리 집탄율과 함께 대공화력도 상당히 다층적이고 준수한 편이었기 때문에 불균형한 방어력 배분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이 세계 최고의 포술과 준수한 대공화력이라는 장점들로 인해 보완되었으므로, 비스마르크급 독일 전함에서는 1차세계대전형 장갑 설계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했다.

통상파괴작전을 염두하여 건함되었기에, 전함치고는 빠른 속도를 가졌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독일 함대 특유의 세계 최고의 원거리 집탄율은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가 영국 전함 후드호와의 포격전에서 승리하고 후드호를 순식간에 유폭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