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목사가 왜 욕을 해!
  • 저자 : 정성구
  • 출판사 : 킹덤북스
  • 출판일 : 2021년 05월 15일  
  • 규격 : 360쪽 | 548g | 152*225*30mm
  • ISBN13 : 9791158862039
  • ISBN10 : 11588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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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저 비판

기독신보의 한 칼럼 기고자는 이책의 저저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며 그의 언행 하나하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이 있기에 사회인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설교가 자신의 한 풀이나 정견발표 또는 지식 자랑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이기에 어떤 이유로든 욕이 들어갈 수가 없는 금기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표제 칼럼인 <목사가 왜 욕을 해?>(103~107면)를 인용하며 문제를 지적한다. 

'물론 강단은 신성한 것이어서 목사가 설교 시간에 상소리나 욕을 퍼붓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또한 설교 시간에 타인을 비판 또는 비방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은 설교학의 기본이다. 그런데 그 설교가 어디서, 무엇 때문에, 어떤 청중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즉 교회의 개혁 또는 국가의 혁명적 대변혁을 요구하는 시대는 다를 수 있을 것이다.'(104면)을 인용하며 설교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이기에 욕이 있을 수 없다고 강변한다.

칼럼은 저자가 자기 논리를 합리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례를 들고 있다며 예수님은 당시의 타락하고 부패한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였고, 세례 요한은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욕한 사례를 들었다.  마틴 루터도 욕을 하였고, 우리나라의 이천석 목사의 사례도 들었다. 그래서 그러한 성인들과의 비교에 독자들은 황당할 것이란 시각이다.

저자는 '나는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에 상욕을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중략) 모두가 자기 살 길을 찾고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와 교회의 개혁을 위한 불 같은 외침이 필요하다.'(107면)라고 한다.

칼럼은 여기에 대해서 동의한다면서도 '그 외침이 개․소 여야 하는가? 모 정치 목사의 욕[1]을 합리화하기 위해 평생 가르친 설교학을 뒤집는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자이지 상욕쟁이가 아니다'라며 끝을 맺었다.


저자 비판에 대한 반박

기독신보 칼럼 기고자는 설교자가 강단에서 욕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 비판 의 요지가 이전의 삶을 사라온 여러 선지자들도 거룩한 분노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했다. 그러면서 정성구 박사의 대해서 일면 동의한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설교자의 쌍욕은 아니다가 결론이라며 끝을 맺고있다. 기고자는 앞되가 맞지 않는 논리를 펴고 있다. 성서의 인물들이 욕을 했다면서 모 목사가 한 '그 외침이 개․소 여야 하는가'라고 집고있다.

선지자들도 욕을 했다

쌍욕은 예수님, 세례 요한, 마틴 루터, 이천석 목사도 했다. 일반 사람들이 듣기 역겨울 정도의 욕을 했다. 청중들이 이런 들어보도뭇한 욕을 듣었을 때의 패닉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다. 욕보다도 심한 것이 저주의 말이다. 그나마 전광훈 목사의 욕은 개새끼 소새끼 수준의 욕이다.

예수님은 당시의 지도자 바리세인, 서기관들을 향해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마 23:13-36),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마 23:33) 라며 강렬하게 저주했다. 그것도 반복적으로 수 없는 많은 저주를 퍼부었다. 천국을 가지 못한다는 말도 저주스러운 말이다. 또 독사는 뱀 중에서도 사람을 치명적으로 해치는 가장 위험한 저주의 동물이다. [2]

세례 요한이란 실력있는자에게 세례라도 받으려로 왔는데 난데없이 독사의 자식들이라며 예수님이 재림 심판 때 저주받을 것이고 불구덩이에 던져질 것이란 자주의 말을 들었다치자 얼마나 황당하겠는가. [3]

마틴 루터도 하도 설교하면서 욕을 잘해서 하루는 루터를 따르는 제자들이 이번 만을 욕을 하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였지만 끝내 욕을 했다고 한다. 그 욕이 어려서 부터 입에 달고 다니는 쌍스러운 욕과는 구분된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분노로 인해서 나오는 선지자의 경고인 것이다.

이태석 목사전광훈 목사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목회자이며 선지자다. [4] 선지자는 강단에서 교만기가 가득한 청중들을 향해서 가슴을 찢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5] 전광훈 목사는 청교도영성수련원을 하면서 수 많은 목회자들을 키워왔다. 지금까지 잘나가는 부흥사역을 하면서 살았다면 욕먹지 않고 존경받으며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다. 그는 십 수년 전부터 나라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김준곤, 조용기 목사의 명을 받들어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애국운동하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나라를 말아먹는 정치인들을 향해서 비판하고 있다.

기독신보 컬럼 기고자는 강단에서는 욕이 금기사항이라는데 그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들을 향해서 거룩한 분노의 욕을 욕할 수 있는가?


선지자의 독설, 책임질 수 있어야

대제사장이 쌍욕을 퍼부었다면 직책의 권위에 순종하고 반응했을 것이다. 그런데 한낱 촌구석 목수 출신의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예수가 누더기 옷입고 나타나서 쌍욕을 했는데 용서가 되겠는가? 자신들은 성공한 지도자들인데.

세례 요한 처럼 그나마 세상사람이 인정해 주는 자라도 '저사람이 나를 욕보였다'는 괴씸한 마음과 수치심은 쉽게 가실수가 없다. 세례 요한은 결국 헤롯왕의 노여움을 사서 옥에 갖혀 목숨을 잃었다. 자칭 선지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죽을 각오로 권력자들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6]

전광훈 목사는 사람들에게 극우 목사라는 프레임으로 낙인 찍었다. 또 구속을 3번이나 당하면서까지 정권에 쓴소리를 하였다. 코로나독제로 예배금지에 불복하여 감염법을 지키면서 예배를 강행했다. 그런데도 교회를 폐쇄하니 광화문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선지자로서 역할을 하었다. 이제는 더이상 정치인들의 농간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 일천만국민서명운동으로[7] 국민 계몽운동을 하고 있다.

컬럼 기고자는 주사파 문재인 정권에서 목소리라도 냈는가 묻고 싶다. 아니면 문재인 정권에 맞는 기고를 하면서 살아왔는가?나라를 북한에 넘기려고 5년간 기독교를 노골적으로 탄압한 문재인 주사파 정치인들을 향해서 잘못된 것이라고 성명서라도 발표할 수 있었는가?


목사는 말씀 선포자, 쌍욕쟁이가 아니다?

컬럼 기고자는 정성구 박사가 모 정치 목사(전광훈 목사)의 욕을 합리화하기 위해 평생 가르친 설교학을 뒤집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자이지 상욕쟁이가 아니다'라고 글을 맺는다.

목사의 직분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말씀선포자 외에도 때로는 사도로, 선지자로, 복음전하는자로 그리고 목사와 교사로도 사역한다.[8]

컬럼 기고자의 말처럼 목사 직분자는 평상시에 강단에서 말씀 선포를 한다. 또 나라가 어려울 때는 성도들으로깨워야 한다. 목사의 직분이 회당에서 설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때로는 시장에서, 때로는 광야에서도, 때로는 로마의 감옥에서도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성도가 아프면 신방을 하다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성도 눈치보는것이 아닌 순교적 자세로 하나님 말씀을 선포도 하는것이 목회자이자 선지자다.


개요

대한민국의 개혁주의 신학자로서 칼빈과 아브라함 카이퍼 전문가이다. 그는 건국대학교 영문과 졸업하고 총신대학 및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총신대학교 대학원 목회혹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개혁주의 신학교인 화란 암스테르담 Vrije Universiteit에서 Drs. Theol.를 얻었고, 그 후 Geneva College에서 D. Litt.를,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 첫 번 개혁주의 신학대학교이며, 1538년 세워진 Debrecen Reformed University에서 D.D를, 그리고 Whitefield Theological Seminary에서 Ph. D.를 수득했다.

그는 40년 동안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에서 칼빈주의와 실천신학 교수로 봉직하면서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의 총장과 대학원장, 칼빈대학교 석좌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총신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청교도신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책소개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Bon Herald 인터넷판 신문에 매주 한 번씩 올렸던 글을 모았습니다. 이 글은 코로나19의 정국과 교회의 여러 이슈들을 그때 그때 마다 나름대로 분석하고, 고뇌하면서 썼던 시사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부족하지만 이렇게 혼탁한 시대에 목사님들과 평신도들을 개혁주의 신앙으로 일깨워서 올바르게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이 글이 칠흑 같은 어두운 밤이라도 작은 불빛 하나였으면 했고, 길이 보이지 않는 우리나라와 한국 교회에 나름대로 표지판이라도 될 듯 싶어서 원고를 다시 모았습니다. 인터넷 문자나 유튜브로 만났던 여러분들이 다시 활자로 된 책으로 널리 읽혀져서 이 시대를 함께 고민하면서 주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는데 동참했으면 합니다.


책 목차

책 머리에 7
추천사 9

1부 교회와 국가

01 낚시로 악어를 낚아? 13
02 네가 미쳤구나 18
03 T.V를 꺼라 23
04 피보다 진한 것은 사상이다 28
05 6·25와 다부동 전투 33
06 「표」 도둑질 39
07 하나님, 하느님 44
08 공작(工作) 49
09 비대면 예배? 54
10 사람이 먼저인가? 59
11 8·15와 5·18 65
12 불신앙과 혁명 70
13 죽은 자도 말을 한다 75
14 부끄러움이 영광인가? 79
15 코로나19, 눈에는 안보인다 84
16 가짜 뉴스 89
17 평화는 이벤트로 안 된다 95
18 主必再來 100
19 목사가 왜 욕을 해! 103
20 코로나19와 주일 예배 108
21 부정선거와 역사의 심판 115
22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인가?121
23 감히 예배를 감시해! 126
24 예배 방해죄와 500만원의 벌금! 131.
25 코로나 정치와 교회 136
26 독도는 한국 땅(Korea Territory)이다 141
27 Syngman Rhee 145
28 미국좌파, 한국좌파 151
29 개국공신(開國功臣) 156
30 유토피아는 없다! 160
31 국제 사회와 인맥 165
32 도적사람 170

2부 기독교 세계관

01 거룩한 꿈을 꾸자 177
02 말씀을 먹으라 182
03 겨울이 오기 전에 187
04 환경오염이냐? 인간의 오염이냐? 192
05 김화식(金化湜, 1894-1947) 목사 196
06 마디바(MADIBA) 201
07 세상만사 살피니... 205
08 주기철 목사님의 안경 210
09 기록한 그 이 216
10 200번의 감사 221
11 인본주의는 종교다 225
12 탄원서의 위력 230
13 복음 운동과 새마을 운동 235
14 이원설 박사 242
15 목사와 여성도 247
16 돼지머리 앞에 절할 수 없다 252
17 기독교 양반 256
18 유치원에도 유급이 있더라 260
19 일본 국회를 초토화 시킨 박관준 264
20 바돌로매의 밤 269
21 일본의 항복문서 273
22 그래도 오직 한국 교회가 희망이다 277
23 人海戰術 285
24 순교자(殉敎者, The Martyred) 291
25 바이올린 메이커(Violin Maker) 296
26 독도는 우리 땅인가? 301
27 세계관 전쟁 306
28 K 기독교 312
29 복음의 유탄(流彈) 318
30 선교사들에게 마스크를 보내자 323
31 고뇌하는 선지자 328
32 혹시 방이 있습니까? 332
33 Sad Christmas 337
34 80세에 음반을 내다? 341
35 영역주권(領域主權) 346
36 권위와 권위주의 351
37 백 원짜리 동전 356


저자소개

건국대학교 영문학과(B.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및 대학원(Th. M)을 거쳐 화란 암스테르담 Vrije Universiteit에서 Drs. Theol.를 얻었고, 그 후 Geneva College에서 D. Litt.를,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 첫 번 개혁주의 신학대학교이며, 1538년 세워진 Debrecen Reformed University에서 D.D를, 그리고 Whitefield Theological Seminary에서 Ph. D.를 수득했다. 그는 40년 동안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에서 칼빈주의와 실천신학 교수로 봉직하면서 총신대학교와 대신대학교의 총장과 대학원장, 칼빈대학교 석좌 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총신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특히 그는 1985년에 한국칼빈주의연구원(The Institute for Calvinistic Studies in Korea)을 세워 36년간 국제적 학술 교류와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 운동에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한국칼빈학회 창립멤버로서 여러 해 동안 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칼빈학회, 국제개혁주의 신행협회, 세계개혁주의 대학연맹, 칼빈주의철학회, 국제복음주의협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칼빈주의 학자일 뿐 아니라 목회자요, 명설교가로서 500여 회의 부흥회와 40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전국목사장로 기도회 주강사로 사역했다. 그의 저서로는 『실천신학개론』, 『칼빈주의 사상대계』, 『개혁주의 설교학』, 『Korean Church and Reformed Faith』, 『The Korean Church and the Impact of Calvinism』, 『John Calvin, Reformer of Church』, 『Abraham Kuyper, His Life and Theology』, 『Jesus Christ, my Lord of Life』, 『현암 정성구 박사 저작전집 30권』 등 80여 권의 저술이 있고, 120여 편의 논문들이 있다. 『한국교회설교사』는 10여 개국 언어로 번역출판 되었다.

수상

<총회 교육대상>, <자랑스런 총신인상>,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미래를 여는 인물대상>, <칼빈연구 공로상>, <네덜란드 수상의 감사패>, <한국기독교출판 공로상>, 한장총이 수여한 <신학교육대상> 등이 있다.


각주

  1. 전광훈 목사의 욕
  2. 사탄을 상징하는 뱀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아담을 꼬득여 인간을 죄짖게 만들고 에덴동산에서 쫒아낸 원흉이자 간교함을 상징한다.
  3. 요한이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 (눅 3:7~14)
  4.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1-14)
  5. 최근의 목사들은 오히려 성도들의 눈치를 보느라 강렬한 회개의 말을 하지 못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회개하가하면 성도들이 떠나서 단지 복 받을 것이란 설교로 성도들의 마음을 쥐어 쥐어짠다고 한다.
  6. 대한민국에도 순교자들이 많은데 손양원 목사는 신사참배의 부당성을 외쳤다. "주님의 뚯이 아닌 신사 참배를 강요하는 일본은 망한다" . 그러다 일본 순사에 체포되었다. 죄목은 신사참배 거부와 백성들을 선동했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신사 참배가 뭐가 문재인지에 대해서 논쟁이있었다.
  7. 일천만조직이 완성되면 정치인들의 기득권 내로남불 정치에 국민저항권으로 맞설 수 있게된다.
  8. 엡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그중에 하나가 말씀선포하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