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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 불용치훼
- 한자 : 不容置喙
한자성어 |
不容置喙 |
아닐 불 / 받아들일 용 / 둘 치 / 부리 훼 |
뜻
상대방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쉽게말해 ‘주둥아리 닥치고 있으라’는 막말이다.
청나라 초기 작가 포송령(蒲松齡)의 소설 '요재지이'(聊齋志異)에 나오는 말로 알려졌다.
발음
이 말은 한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던 말로 최근 중국의 발언으로 문제가 되면서 국내 언론에 "부용치훼", "불용치훼" 두 가지 발음이 모두 쓰이고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不은 뒤에 오는 글자 초성이 "ㄷ" 이나 "ㅈ"일 때만 "부"로 읽고, 그 외의 경우는 모두 "불"로 읽는 것이 대원칙이다. 물론 예외도 한두 경우 있기는 하나 앞부분 不容(용납하지 않음)은 많이 쓰이는 단어로 이미 "불용(不容)"으로 발음이 정착되어 있고, 이 경우에도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으므로 부용(不容)으로 읽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불용치훼(不容置喙)"로 읽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사용예
- 국제 외교무대에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다. 직설법보다는 완곡어법을 쓴다. 마오닝은 이것을 깡그리 무시했다. 박 장관의 말은 대만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말로는 '그 입 닥쳐' 쯤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용치훼라는 거친 언사로 대응한 중국 외교부는 소인배 기질을 드러냈다고 볼 수밖에 없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