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출신 독립운동가 심재인(沈載仁, 1918 ~ 1950).

심재인(沈載仁, 1918.10.13 ~ 1950.07.27[1])은 경남 고성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자 공적 자료

보훈처에서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1938. 4월 일본 장기현 간조농학교(長崎縣 諫早農學校)와 1941. 3월 우도궁고등농림학교(宇都宮高等農林學校) 재학중 식민지 정책에 항거하고 민족해방과 독립 정신 고취*를 위한 “재일학생단”을 조직하고 활동중 피체*되어 징역4년을 받아 옥고를 치른 사실이 확인됨.

장기현(長崎縣) : 나가사키 현 / 간조(諫早) : 이사하야 / 우도궁(宇都宮} : 우쓰노미야
  • 독립유공자 공훈록[2] : 보훈처
경남 고성(固城) 사람이다.

1938년 일본 장기현(長崎縣) 소재 간조농학교(諫早農學校)에 재학하던 중 일본인들의 한국인 학생에 대한 차별대우를 체험하면서 민족적 각성에 이른 그는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1940년 4월 장기현 간조시 선월정(船越町) 임우칠(林友七)의 집에서 이상만(李相晩)·박근철(朴根澈) 등과 함께 비밀결사 재일학생단(在日學生團)을 조직하고 일제의 식민지 교육정책과 농업정책 등에 반대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중일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독립운동의 방안을 협의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는 1941년 간조농학교를 졸업하고 우도궁(宇都宮)고등농림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일본에서 동지를 규합하였으며 귀국한 동지들을 통해 국내에 조직 거점을 확보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하였다.

1942년 경북 예천(醴泉)의 동지 이상만 등이 밀회를 하고 있던 중 일경에게 노출되어 80여 명의 동지들이 붙잡히자, 그도 연루자로 붙잡혀 심한 고문을 받았다.

그는 1943년 5월 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8·15광복을 맞아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경남 고성군 자료

100년을 거슬러, 기억해야 할 역사를 마주하다
하기호 고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의 심재인 선생과 항일 독립운동

심재인의 출옥 사진을 조선인 징용공 사진으로 왜곡

심재인(沈載仁, 1918~1950) 선생 외 3인이 대구형무소에서 출소한 직후의 사진이다. 맨 왼편이 심선생이다.[3][4][5][6] 조선인 징용공 사진이라면서 자주 왜곡 인용되고 있다.

가장 자주 강제징용 조선인으로 왜곡해서 인용되는 사진 중의 하나가 경남 고성 출신의 독립운동가 심재인(沈載仁, 1918~1950) 선생의 출옥 사진이다. 갈비뼈가 앙상한 모습의 4인이 나오는 이 사진은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다 출옥 직후 찍은 것이다. 맨 왼편이 심재인(沈載仁, 1918~1950) 선생으로,[3][4][5][6] 1943년 5월 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8·15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심재인 선생의 사진을 강제징용된 조선인 사진으로 왜곡하는 것은 사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친고죄이므로 유족들이 고소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아래는 실제의 왜곡 사례이다.

4:01 에 나오는 사진이 조선인 강제징용자로 날조된 것이다.
5:36 부터 조작 사진

위 방송에 나오는 문제의 화면 캡쳐.

좌우의 두 사진은 조작된 것이며,[7] 가운데의 한글 글씨 "어머니 보고싶어, 배가 고파요, 고향에 가고싶다" 등의 글씨도 후일의 조작이다.

참고 자료

沈載仁事 靑松忠正 : 청송충정은 창씨개명한 이름으로 보임. 청송 심씨라 창씨 성을 청송으로 한 것 같다.

각주

  1. 고성 생가의 표지석에 새겨진 작고 일자이다. 보훈처 공적자료에는 1946년 6월 27일로 되어 있다.
  2. 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3. 3.0 3.1 3.2 3.3 2018년 3월의 고성인물 : 독립운동가 심재인 고성군청
  4. 4.0 4.1 4.2 4.3 고성군, 3월의 고성인물 독립운동가 ‘심재인 선생’ 선정 고성시사신문 2018.03.02
  5. 5.0 5.1 5.2 5.3 『고성독립운동사』, 고성문화원, 2016
  6. 6.0 6.1 6.2 김용진 , 박중석 , 심인보 지음, 『친일과 망각 : 살아있는 친일의 역사』 (다람, 2018년 08월 15일) p.216
  7. 7.0 7.1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반일종족주의가 만든 허구 ‘일제 강제징용’, 그 진실은? 미래한국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