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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최근 수정 : 2019년 11월 22일 (금) 09:46

개요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Abu Bakr al-Baghdadi)는 테러집단, 이슬람 국가 IS (Islamic State) 을 만든 수장이다. 이슬람 국가는 ISIS, ISIL 등으로 지칭되며, 학술적으로는 ISIL로 불린다.

시리아 내전의 원흉이며, 쿠르드족 민병대, 터키, 미국 등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왔다. 이 전쟁에 개입한 러시아와 중국도 표면적으로는 IS 소탕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IS를 무기 등을 지원해준다는 의심도 있다. 특히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친밀한 사이로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IS가 완전 소탕되고나면 이 지역에서 러시아를 등에 업은 시리아가 어떻게 나올지가 문제이며, 터키도 기존 친미 스탠스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도 미지수다.

현재 미국은 시리아의 IS가 장악했던 유전시설을 모두 탈환 및 주둔하고 있다. 이 오일을 미국이 확보하여 다시 IS나 다른 러시아 등이 사용할 수 없게 지키고 있다.

참수

러시아의 참수작전

러시아는 2019년 4월과 6월 두 차례 자신들이 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죽였다고 했다. 4월에는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고, 러시아 국방부는 부인했다. 6월에는 러시아 정부가 직접 자신들이 감행한 폭격으로 IS 관계자 330명이 사망했고, 이 중에 수장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도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은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믿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도 정확한 근거를 대지 못했다.

미국의 참수작전

  • 케일라 뮬러를 기억하라[1] 4분 7초부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019년 10월 27일 밤 10시 백악관에서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참수작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리아 전쟁의 핵심 원흉인 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알 바그다디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부 등이 참여하여 참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성공시켰다.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마지막 죽기 직전까지 한 조직의 우두머리라고는 보기 흉한 정도로 울고, 소리치며, 극렬히 저항했고, 죽기전 자신의 자녀 2명을 인질로 데리고 지하 터널로 도망쳤다고 한다. 터널에는 탈출구가 없는 막힌 공간이었기에, 그는 마지막에는 착용하고 있던 폭탄조끼를 터트려서 자폭했다. 그 폭발로 터널이 붕괴됐고, 자녀 2명도 사망했다. 최초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로 데려간 자녀가 3명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국방부 브리핑에서 2명으로 정정됐다.

이번 참수작전은 앞선 오사마 빈 라덴의 참수와 달리, 미군측 피해는 전혀 없었다. 작전에 투입된 이름 미상의 군견만 부상을 당했다. 군견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치료후 곧장 다시 작전에 투입됐다고 한다.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군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군견에게 명예훈장 Medal of honor를 하사라는 포토샵 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미국 사람들은 이 개를 영웅(Hero)으로 칭하고 있다. 개가 부상당한 이유는 나중에 미 국방부 브리핑에서 밝혀졌는데, 터널로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를 추적하다가 터널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줄에 개가 다쳤다고 한다.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터널에 외부인의 접근을 막으려고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깔아 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자체 방어 시스템은 은신처의 정문에도 있었다. 정문에는 부비트랩 (급조 폭발물) 이 깔려 있어서 미국 특수부대원들은 정문이 아니라, 옆 벽을 폭발물로 뚫고 진입했다.

보기 드물게 이번 작전은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외에도 델타포스가 함께 참여했다.

작전을 마치고 미국은 드론을 현장에 보내서 은거지를 폭격으로 박살냈다. 작전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빈 라덴 참수작전 이후에는 착륙중 추락한 미군의 스텔스 헬기의 잔해를 적국이 가져가 분석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참수 작전의 타이밍

이번 참수작전 타이밍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구심점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민주당이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트럼프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시리아에서 철수한 미군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쿠르드족 민병대(YPG)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의 질타를 받아왔다. 이런 비판을 알 바그다디 참수로 한번에 해결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 브리핑에서 장군은 이런 질문에 대해서, 단순히 알 바그다디를 참수할 절호의 찬스가 이 시점에서 나왔기에 작전을 감행했을 뿐이라며, 여론의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정은 참수작전

이번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참수작전이 있자, 일부 국내 안보전문가들은 김정은 참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019년말 미북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계속 대미, 대남 비판을 쏟아냈다. 미북 실무급회담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결렬로 끝났고, 북한은 미국이 준비없이 빈손으로 왔다며, 미국을 맹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은 남측이 지어준 금강산 시설을 싹 드러내라는 식으로 한국정부를 압박했다. 이후 곧장 한국 관계부처와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새로 개편하겠다는 식의 답을 내놨다. 북한 김영철은 미국이 김정은과의 친분을 이유로 올해를 넘기지 말라는 경고도 했다. 올해 안에 미북회담을 성사하라는 압박이다. 이런 북한의 압박이 나오는 와중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참수됐다. 이 참수는 김정은에게 시사하는 무언의 메시지일 수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과 미국이 함께 김정은 참수의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했다는 것이 정권이 바뀌고 언론에 공개됐다.

김정은 참수 가능성에 대한 김동연 기자의 해석이다. [김동연의 폴리세움]

[참수성공: 빈 라덴 참수, 알 바그다디 참수, 그 다음은?]

  1. 4분 7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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